[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코리안 더비’로 많은 관심을 모은 경기였는데, ‘역대급’ 경기가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나란히 선발 출전한 손흥민과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4분에 나온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파블로 사라비아가 동점골을 넣었고, 이어서 마리오 르미나가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허용하며 완벽히 무너졌다. 

[선발 라인업 분석]

홈팀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3-4-3 전형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마테우스 쿠냐와 황희찬, 장크리드 벨르가르드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중원에는 마리오 르미나와 주앙 고메즈가 선택을 받았다. 양 쪽 윙백에는 라이얀 아잇-누리, 넬송 세메두가 나섰다. 스리백은 토티 고메즈와 크레익 도슨, 막시밀리언 킬먼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세 사가 꼈다.

울버햄튼은 지난 달 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부상을 당한 페드로 네투의 공백을 메우는 데 집중했다. 네투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리그 7개의 도움으로 도움 부문 1위를 달릴 정도로 좋은 활약이었다. 엄청난 스피드와 강력하고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울버햄튼의 공격을 주도했다. 팀 내 최다골을 넣고 있는 황희찬과도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하지만 뉴캐슬전에서 스프린트를 시도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울버햄튼 입장에선 치명적이었다. 울버햄튼은 이어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답답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고전했다. 비록 후반 44분 벨르가르드의 동점 골이 겨우 나왔지만, 후반 추가시간 셰필드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결국 오닐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네투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셰필드전 동점골을 넣은 벨르가르드를 선택했다. 

원정팀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스리톱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손흥민, 브레넌 존슨으로 구성됐다. 중원에는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선택을 받았다. 포백은 에메르송 로얄과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페드로 포로가 낙점받았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은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7일에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첼시전에서 많은 출혈이 있었다. 토트넘은 최근 상승세를 증명하듯, 전반 6분에 나온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위험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어서 전반 추가시간에는 미키 반 더 벤과 제임스 매디슨이 동시에 부상을 당하며 교체로 물러났다. 여기에 더해 후반 10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덕분에 토트넘은 울버햄튼전 선발 라인업을 평소와 다르게 짜야 했다. 특히 주전 수비수 3명이 동시에 이탈하며 수비 붕괴가 발생했다. 먼저 로메로 대신 다이어가 투입됐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까지 최악의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철저히 배제했다. 하지만 수비가 붕괴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급히 다이어를 이번 경기에 선발 투입했다.

다이어의 파트너가 누가 될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 주제를 놓고 토론을 펼치기도 했는데, 후보는 데이비스와 호이비에르, 그리고 18살이 애쉴리 필립스였다. 데이비스는 원래 포지션이 레프트백이지만, 중앙 수비도 자주 봤다. 호이비에르는 첼시전에 급히 중앙 수비 역할을 맡았는데, 나쁘지 않다는 평을 받았다. 필립스는 유망한 자원이지만, 아직 토트넘 1군에 데뷔하지 못했다. 이러한 와중,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종 선택은 데이비스였다. 

한편 황희찬과 손흥민은 이날 나란히 선발 출전하며 화끈한 코리안 더비를 예고했다. 2021-22시즌 황희찬이 울버햄튼에 합류한 이후, 두 선수의 역대 맞대결은 고작 37분에 불과했다. 첫 맞대결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나왔다. 당시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고, 손흥민이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되며 28분 동안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울버햄튼은 승부차기에서 승리했고, 손흥민의 차례는 오지 않았다.

이어서 두 번째 맞대결은 같은 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나왔다. 당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한 반면, 황희찬이 후반 36분에 교체 투입됐다. 이날 맞대결은 약 9분 동안 펼쳐졌고, 울버햄튼이 2-0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시즌에는 두 선수의 맞대결은 없었다. 

[전반전]

전반 3분만에 토트넘의 선제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존슨이었다. 울버햄튼의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쿨루셉스키가 볼을 잡았다. 여기서 쿨루셉스키는 적절한 오버래핑을 시도한 포로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고, 포로의 크로스는 골문 앞에 있던 존슨에게 연결됐다. 존슨은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가볍게 볼을 차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올여름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존슨은 아직 토트넘 데뷔골이 없었는데, 이날 경기에서 드디어 데뷔골을 작렬했다. 존슨은 득점 후 부상당한 매디슨을 위해 매디슨의 시그니처 셀레브레이션인 다트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다.

토트넘의 공세가 계속됐다. 울버햄튼 수비진을 박스 안에 몰아넣은 뒤,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7분에는 사르가 돌파를 시도했지만, 홀로 미끄러지며 공격 기회를 내줬다. 

울버햄튼의 아잇 누리가 8분에 첫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데이비스의 머리를 맞추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1분 뒤에는 또다시 아잇 누리가 슈팅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골문과 가까운 위치였다. 아잇 누리는 왼쪽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뒤 대각선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데이비스가 앞서 적극적인 태클로 아잇 누리의 기회를 무산시켰다. 울버햄튼은 코너킥을 얻어냈다. 이후 르미나가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쓰러지며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16분에는 울버햄튼이 왼쪽 측면에서 좋은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황희찬이 뒷공간을 침투한 뒤, 다이어와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황희찬은 이후 다이어를 제친 뒤, 박스 안의 벨르가르드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패스가 살짝 뒤로 향하며 벨르가르드는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울버햄튼의 기회는 무산됐다. 이어지는 찬스에서 세메두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볼이 약하게 흘러가며 굴리엘모에게 향했다.

20분이 넘어가며 두 팀은 템포를 조절했다. 무리한 공격보다는 침착하게 상대의 틈을 노렸다. 22분에는 황희찬이 후방에서 넘어온 롱 패스를 토트넘의 뒷 공간을 침투해 받아냈지만, 데이비스가 빠르게 커버에 성공했다. 

30분 토트넘이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다. 존슨이 울버햄튼의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했다. 이후 존슨은 손흥민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조세 사가 먼저 볼을 잡아냈다.

31분에는 황희찬과 존슨의 신경전이 있었다. 황희찬은 존슨을 등지고 볼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존슨이 황희찬을 밀쳤고, 넘어진 황희찬은 일어나며 존슨을 넘어뜨렸다. 로빈슨 주심은 두 선수에게 구두 주의를 주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33분 울버햄튼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박스 중앙 부근에서 볼을 잡은 쿠냐가 침투하던 르미나에게 연결했다. 르미나는 지체없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튼의 공세가 계속됐다. 36분 아잇 누리가 황희찬의 침투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비카리오가 또 슈팅을 막아냈고,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반면 토트넘은 선제골 이후 별다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44분 세메두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세메두는 오른쪽 측면에서 단독 돌파를 시도했고, 뒤늦게 에메르송이 태클을 시도했지만, 세메두를 걸어 넘어뜨렸다. 로빈슨 주심은 울버햄튼의 프리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벨르가르드는 박스 바깥에 있던 아잇 누리에게 패스하며 모두를 속였다. 하지만 아잇 누리는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빗맞으며 힘없이 굴러갔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는 르미나의 헤더가 나왔지만, 토트넘 수비 맞고 볼이 나갔다. 

울버햄튼은 쉴새없이 몰아쳤다. 이번엔 왼쪽 측면에서 벨르가르드가 쿨루셉스키의 파울을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토티 고메즈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볼이 잘못 맞으며 비카리오가 볼을 잡았다. 1분 뒤, 비수마는 르미나에게 무리한 파울을 범하며 옐로 카드를 받았다. 

[전반전 리뷰] 

토트넘은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경기 내내 울버햄튼의 공세에 시달렸다. 울버햄튼은 적극적으로 토트넘을 압박한 뒤, 계속해서 볼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매디슨의 공백이 아쉬웠다. 창의적인 플레이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손흥민 역시 잠잠했다. 매디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골문 앞에 머무르기보단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 플레이가 원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토트넘의 공격은 세밀하지 못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공세를 펼치긴 했지만, 네투의 공백이 아쉬웠다. 확실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의 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네투의 공백이 아쉬웠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긴 했지만, 토트넘의 골망을 흔드는 한 방이 부족했다. 

[후반전]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전의 흐름을 이어갔다. 벨르가르드가 토트넘 박스 중앙 부근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6분에는 토트넘이 반격을 시도했다. 존슨이 상대 수비수와 1대1 상황을 맞이한 뒤, 크로스를 시도했고 볼은 골문 앞에 있던 울버햄튼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이를 조세 사가 잘 처리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울버햄튼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왼쪽 공간을 침투한 아잇 누리가 박스 근처에 있던 쿠냐에게 패스했다. 쿠냐는 빠르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슈팅이 잘못 맞으며 어이없게 찬스가 무산됐다. 

10분 황희찬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울버햄튼의 슈팅이 토트넘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앞의 황희찬에게 향했다. 황희찬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문을 외면했다. 울버햄튼 입장에선 너무나 아쉬운 기회였다. 

울버햄튼은 15분 또다시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아잇 누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황희찬이 골문 앞에서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볼이 빗맞으며 골문 쪽으로 향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계속해서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계속 밀리던 토트넘은 후반 18분 중원에 변화를 줬다. 사르 대신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하며 중원 싸움에 신경을 썼다. 곧바로 울버햄튼도 변화를 줬다. 세메두 대신 맷 도허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도허티는 공교롭게도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후반 27분 토트넘이 드디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손흥민이 아래쪽으로 내려와 패스를 받은 뒤, 측면에서 침투하던 호이비에르에게 로빙 패스를 연결했다. 이후 호이비에르가 중앙으로 달려드는 존슨에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울버햄튼 수비수가 빠르게 달려들었고, 존슨은 볼을 잡는 대신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볼은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오닐 감독은 벨르가르드 대신 사샤 칼라이지치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장신 공격수 칼라이지치를 활용해 공중볼을 이용한 공격을 펼치려는 의도였다. 곧바로 토트넘도 승부수를 띄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과 비수마를 빼고 브라이언 힐과 지오바니 로 셀소를 투입했다. 

울버햄튼은 지속적으로 토트넘을 두드렸다. 35분에는 르미나가 순간적인 돌파로 토트넘의 수비수를을 벗겨냈고, 바로 중앙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패스가 뒤 쪽으로 향하며 울버햄튼은 아쉬움을 삼켰다. 

울버햄튼의 골 결정력 문제는 계속됐다. 골문 앞에 있던 칼라이지치가 높게 올라온 볼을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울버햄튼 홈 팬들이 땅을 칠 만한 슈팅이었다. 

울버햄튼은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 40분 아잇 누리와 고메즈 대신 토미 도일과 파블로 사라비아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울버햄튼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오히려 토트넘에 역습 한 방을 내줬다. 역습에 가담한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버햄튼 수비진의 육탄 수비에 가로막혔다. 이어서 로 셀소의 중거리 슈팅도 나왔지만, 조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오닐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울버햄튼의 동점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사라비아였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쿠냐가 날카로운 로빙 패스를 건넸다. 이 볼을 잡은 사라비아가 간결한 터치 후 다이렉트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울버햄튼은 그토록 원하던 동점골에 열광했다.

이후 울버햄튼은 동점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내친 김에 역전골까지 도전했다. 그리고 결실을 맺었다. 추가시간 7분이 전부 지난 마지막 찬스에서 역습을 시도했고,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사라비아가 침투하는 르미나에게 연결했다. 르미나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피했고, 다이렉트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몰리뉴 스타디움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역대급’ 대역전을 만들어냈다. 이 골을 끝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울버햄튼의 2-1 승리로 끝났다.

[총평]

이날 경기에 패배한 토트넘은 2연패를 거두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만들었지만, 경기 내내 매디슨이 그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울버햄튼을 상대로 제대로 된 공격 작업을 하지 못했다. 최전방의 손흥민은 조금 더 낮은 위치로 내려오며 볼을 받아주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공격은 전체적으로 세밀함이 떨어졌다. 또한 다이어와 데이비스의 중앙 수비 조합은 9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결국 극적인 역전 승을 내줬다.

울버햄튼의 공격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네투의 공백이 너무나 컸다. 경기 내내 토트넘을 압도했지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혼자 힘으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네투의 공백으로 세밀한 공격 작업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사라비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라비아는 후반 교체 투입 후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고 르미나의 역전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오닐 감독의 눈을 완벽히 사로잡으며 다음 경기부터 선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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