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G 미드 라이너 ‘시아후’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WBG가 5세트 승리를 거두면서,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1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1경기 5세트가 WBG(웨이보 게이밍)와 BLG(빌리빌리 게이밍)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게임 5분 동시다발적인 교전이 발생했다. 미드에선 LNG가 갱킹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얻었고, 이내 바텀에서 WBG가 상대 서폿을 잡아냈다.

WBG는 바텀에서 마오카이의 대자연의 마수가 제대로 상대를 묶으면서, 핵심 딜러인 칼리스타가 더블 킬을 달성했다.

BLG는 상대 오른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17분 솔로킬, 18분 4인 로밍으로 잡아내면서 성장을 정체시켰다.

19분 용 한타에서 성장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BLG는 중앙을 파고든 상대의 공세를 크산테, 세주아니가 버텨내 상대의 턴을 빼냈고, 곧바로 역습에 성공하면서 용과 함께 한타 승리를 가져갔다.

상대 용을 뺏어낸 WBG ‘라이트’ /LCK 공식 유튜브 스크린샷

이후 WBG는 바론 둥지로 상대를 유인했고, 유연한 CC 연계로 상대 정글과 미드를 잡아내면서 바론을 획득했다.

해당 교전으로 BLG 쪽으로 기울었던 추가 다시 균형을 맞추면서, 경기의 흐름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29분 BLG는 상대 마오카이의 궁극기와 오른의 텔레포트가 빠졌다는 점을 이용해 바론 획득에 성공했다.

WBG은 5번째 용싸움에서 오른이 먼저 제압당했지만, 용을 뺐어낸 칼리스타의 활약에 힘입어 한타 역전에 성공했다.

성장에 탄력을 받은 WBG는 상대를 거침 없이 밀어내면서, 넥서스를 파괴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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