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해트트릭, 그리고 돈나룸마의 슈퍼 세이브가 파리 생제르망(PSG)의 1위를 이끌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 드로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역습 상황에서 마무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PSG의 승리를 이끌었다. 돈나룸마는 신들린 선방을 선보이며 랭스를 좌절케 했다.

 음바페의 해트트릭, 그리고 돈나룸마의 슈퍼 세이브가 PSG의 1위를 이끌었다. 사진(랭스 프랑스)=AFPBBNews=News1
음바페의 해트트릭, 그리고 돈나룸마의 슈퍼 세이브가 PSG의 1위를 이끌었다. 사진(랭스 프랑스)=AFPBBNews=News1

이강인은 선발 출전,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7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PSG의 승리를 도왔다. ‘미니 한일전’의 또 다른 주인공 이토 준야는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첫 골이 취소된 게 아쉬웠다.

PSG는 골키퍼 돈나룸마를 시작으로 무키엘레-마르키뇨스-슈크리니아르-파비안-자이르 에메리-이강인-솔레르-뎀벨레-음바페-하무스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전반 3분 뎀벨레의 크로스를 음바페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한 방이었다.

그러나 전반 7분 이토 준야의 동점골이 이어졌다. 불행 중 다행히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판정, 골은 취소됐다.

이토 준야를 앞세운 랭스의 반격은 분명 날카롭고 매서웠다. PSG 역시 이강인이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맞섰으나 동점골을 노린 랭스에 밀리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이토 준야의 프리킥이 돈나룸마를 시험했다. 그러나 동물적인 감각을 선보인 돈나룸마가 슈퍼 세이브했다. 전반 41분 리차드슨의 슈팅 역시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돈나룸마의 신들린 선방은 PSG를 구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돈나룸마의 신들린 선방은 PSG를 구원했다. 사진=AFPBBNews=News1

전반 44분에는 이토 준야의 프리킥을 다시 한 번 막아낸 돈나룸마다. 공격수에 걸리지 않고 골문 안으로 들어오는 볼을 돈나룸마가 몸을 날려 쳐냈다.

PSG는 위태로웠던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 역시 돈나룸마의 슈퍼 세이브가 이어졌다. 후반 56분 랭스의 날카로운 코너킥, 그리고 헤더 공격을 몸을 날려 쳐냈다. 그리고 3분 뒤 PSG의 역습 상황에서 솔레르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완벽하게 마무리,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71분에도 돈나룸마가 완벽한 세이브를 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픈 찬스를 얻은 무넷시의 슈팅을 선방했다. 후반 77분에는 이토 준야의 패스를 받은 무넷시의 슈팅을 또 한 번 막아냈다.

이강인이 교체된 후 재정비한 PSG. 후반 82분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3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분 뒤 역습 상황에선 수비수 2명, 골키퍼까지 제치는 드리블을 자랑했다. 아쉽게도 마지막 슈팅은 뒤쫓아온 디우프에게 막혔다. 후반 85분에는 음바페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PSG가 랭스의 강한 도전을 이겨내고 승리를 쟁취했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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