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2 제48차 MCM (3)
김승겸 합참의장, 찰스 Q. 브라운 미 합참의장 등 참석자들이 논의하고 있다./제공=합동참모본부
환영 의장 행사 참석하는 한·미 합참의장<YONHAP NO-1440>“></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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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김승겸 합참의장과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환영 의장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한미 군 당국이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 : Military Committee Meeting)를 개최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을 포함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위협 등 한반도 내 평화를 위협하는 안보현안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이 서울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제 48차 한·미 MCM을 열어 이 같은 현안을 나눴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하루 앞두고 북한을 비롯해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한·미 군사동맹 현안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양측 합참의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철통같은 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동맹의 희생과 헌신을 보여줬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양측은 아울러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과 같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주요 안보 현안들을 논의했다”며 “찰스 Q. 브라운 미 합참의장은 확장억제와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전작권 전환 관련 능력과 체계에 관한 2023년 한미공동평가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 추진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한반도 유사시 작전을 통제할수 있는 전작권은 현재 주한미군사령관이 가지고 있다.

MCM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양국 간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양국 군 수뇌부 간 회의체로, 한미 양국은 지난 1978년 첫 MCM을 개최한 이후 1년 주기로 서울과 미 워싱턴DC를 오가며 이 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미 양국 합참의장을 비롯해 존 C.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미 미국을 대표로, 폴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은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 미 합참의장 방한은 지난달 1일 취임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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