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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개그콘서트’가 3년 만에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는 기존 선배들과 신인 코미디언들이 다채로운 코너를 선보였다. 제로베이스원도 방청객으로 참가해 풍성함을 더했다. 이들은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에 직접 참가해 무대까지 선보였다.

이날 기존 코너였던 ‘봉숭아 학당’으로 포문을 연 개그콘서트는 선생 김원효의 매끄러운 진행 속에 그 시절 감성과 신인들의 아이디어를 합쳐 웃음을 주는 코너를 만들어냈다. 이어지는 코너 ‘외국인 며느리 니퉁의 인간극장’ 코너에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니퉁(김지영)이 등장하기도 했다.

다음 코너들에서도 크고 작은 웃음들을 선사했다. 코너 ‘형이야’에 나온 정태호는 앞자리 방청객에게 장난을 치며 호응을 유도했다. 그러나 파트너 신인 코미디언 장현욱은 “저희 부모님이다. 첫 녹화라고 보러 오셨다”라고 밝히며 정태호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후 정태호는 부모님에게 큰절을 하며 예의를 갖췄다.

코너 ‘볼게요’에선 신인 코미디언 나현영이 정태호와 합을 맞춰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나현영은 주먹에 입을 넣고, ‘스우파’ 잼 리퍼블릭 오드리 모사를 하기도 하며 패기 넘치는 신인 배우를 연기하며 웃음을 줬다. 정태호는 공격당하는 탱커 역할을 무난히 소화하며 웃음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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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데프콘 어때요’에선 코미디언 조수연과 신윤승이 호흡을 맞춰 소개팅 현장을 묘사했다. 적극적인 여자 조수연과 쌀쌀맞은 남자 신윤승의 케미가 돋보인 ‘데프콘 어때요’에선 관객들과 호흡하며 폭소를 이끌었다. 신윤승은 “여기 혹시 수연이 친구 있니”라는 말까지 남기며 스킨십을 유도하는 방청객에게 분노해 웃음을 줬다.

드라마의 현실적이지 않다는 부분을 지적하는 코미디를 펼친 ‘팩트라마’에선 정승환이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며 투정을 부렸다. 이어진 현실적인 드라마 버전에선 현실적 묘사를 선보였다. 송영길은 서아름에게 “소개팅 나가지 마라. 나 이번주 이사하는 데 냉장고 옮기는 것 좀 도와줘라”라고 말하며 현실 남사친관계를 표현했다.

‘조선 스케치- 내시 똥군기’에선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코미디언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남동엽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현승이 출연해 반가운 웃음을 선보였다. 이어지는 코너 ‘바니바니’에선 부담스러운 콘셉트를 선보였다. 그중 김혜선의 남편 스테판이 카메오로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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