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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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33)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콜의 사이영상 수상 여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콜은 커리어 첫 사이영상 수상을 노리고 있다. 올해는 그가 마침내 사이영상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며 콜이 최고의 투수로 인정을 받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콜은 올해 정규시즌 33경기에 등판해 209이닝을 소화했고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22개를 솎아냈고, 피안타율 0.206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 0.98을 마크했다. 콜은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 최다 이닝 투구 1위, 다승 3위에 올랐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콜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뽑혔다.

콜이 사이영상 후보로 꼽힌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콜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이던 2015년(19승 8패 평균자책점 2.60)과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던 2018년(15승 5패 평균자책점 2.88)·2019년(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 양키스에서도 2020년(7승 3패 평균자책점 2.84)·2021년(16승 8패 평균자책점 3.23)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던 2019년에도 빈손이었다. 콜은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326개를 기록했지만, 팀 동료였던 저스틴 벌랜더에 밀려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머물렀다. 2021년에도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비 레이에 이은 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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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 6기 끝에 사이영상 수상을 노리는 콜이다. 경쟁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케빈 가우스먼과 미네소타 트윈스의 소니 그레이다. 가우스먼은 올해 정규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2승 9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그레이는 32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2.79의 성적을 남겼다. 콜은 객관적인 성적에서 가우스먼과 그레이를 앞선다.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이유다.

만약 콜이 최고 투수로 인정을 받는다면, 양키스 소속으로는 22년 만에 사이영상 수상자가 된다. 양키스의 마지막 사이영상 수상자는 2001년 로저 클레멘츠다. 클레멘츠는 당시 33경기에서 220⅓이닝을 소화했고, 20승 3패 평균자책점 3.51 탈삼진 213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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