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전청조 “국내에 없는 3억짜리 암치료제 있어…” 남현희 고모부에게 접근해 사기 시도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와 그의 과거 약혼 상대였던 전청조(27)의 사기 혐의와 관련된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경찰은 전씨의 사기 행각과 관련해 고소·고발장을 총 17건 접수하고, 이중 남현희를 공범으로 지목한 사건이 2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청조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되어 서울동부지검에 송치된 상태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수는 23명, 피해 규모는 28억 원에 달한다. 전청조는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을 가로채거나 대출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현희 고모부에게 접근한 전청조

남현희 측은 전청조와 고종사촌이 나눈 대화의 사실을 몰랐다가 사건이 불거진 뒤 알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청조는 남현희 친척에게 접근해 병을 치료해주겠다며 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전청조는 시한부 삶을 살고 있다며 동정심을 유발하여 병원비 결제 명목으로 지인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남현희가 전청조의 사기 범행을 알고 있었는지, 더 나아가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남현희는 자신의 공범 의혹에 대해 줄곧 부인하고 있으며, 최근 전청조와의 대질조사에서도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전청조에게 받은 벤틀리 소유권 포기했더라도 증여세 내야한다

전청조
전청조 “국내에 없는 3억짜리 암치료제 있어…” 남현희 고모부에게 접근해 사기 시도

전청조(27)의 사기 혐의 관련 사건이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카드로 명품 쇼핑을 한 사실과 남현희가 받은 벤틀리 차량을 소유권 포기했더라도 과세대상이라 증여세 납부 의무가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카드로 명품 쇼핑하고 포인트 적립은 남현희로…

받은 선물 소유권 포기해도 납세 의무는 유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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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국내에 없는 3억짜리 암치료제 있어…” 남현희 고모부에게 접근해 사기 시도 [ 김민석 강서구 의원실 제공. 국민일보 ]

전청조는 피해자 A씨의 카드를 사용하여 명품 쇼핑을 하고, 해당 포인트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 앞으로 적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A씨는 전씨에게 자신의 카드를 빌려주었으며, 전씨는 이를 병원비 대신 명품 쇼핑에 사용했다. 영수증 하단의 백화점 포인트 적립자 이름은 ‘남*희‘로 기재되어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남현희는 전청조로부터 받은 선물의 소유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세무업계에 따르면 남현희가 받은 선물은 증여세 과세 대상이다. 증여세 신고 기한이 지난 후 소유권을 포기하더라도 과세 의무는 유지된다. 남현희가 받은 선물의 가치는 약 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증여세는 최대 2억 8800만 원에 달할 수 있다.

또한, 국세청은 남현희가 받은 선물을 기타소득으로 간주하고 과세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종합소득세율이 적용되어 세금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세무당국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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