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축구선수 출신 감독 김남일과 아나운서 김보민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격한다. 부부의 예능 토크쇼 동반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3일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김남일과 KBS 간판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는 결혼 17년 차임에도 여전히 알콩달콩한 부부 케미를 뽐내며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월드컵 비하인드와 사랑꾼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방송분은 오는 12월 20일 전파를 탄다. 

김남일, 김보민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포츠, 아나운서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들의 결혼생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구 감독 김남일, 아나운서 김보민 / 김보민

김남일과 김보민은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김서우 군이 있다. 김보민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꾸준히 가족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애정을 드러내오고 있다. 감독으로서 제2의 삶을 사는 김남일의 행보를 전적으로 응원하는 동시에 남편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는 TV 예능으로 서우 군의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9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에서는 김남일에게 보내는 김보민과 서우 군의 영상 편지가 띄워졌다. 김보민은 김남일에게 “떨어져 있으니 많이 보고 싶다”고 했고 서우 군은 “아빠한테 항상 고맙다”며 “최고의 아빠”라 칭했다. 

야구선수 류현진, 전 아나운서 배지현 / 마이데일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아나운서 출신 배지현도 변함없는 금실로 유명하다. 류현진, 배지현은 2018년 결혼해 2020년 딸을 얻었고 지난해 아들이 태어났다.

배지현의 SNS 역시 가족 사진으로 가득하다. 남편, 아이들과의 소소한 일상은 물론 남편의 호성적을 축하하는 게시물도 여럿이다.

가장 최근에 올린 사진 또한 류현진과 딸, 아들의 근황이다. 지난 8월 류현진의 444일 만 선발승을 두고 “자랑스러운 1승. 자랑스러운 아빠♥”라고 축하한 것. 배지현이 보인 사진에는 딸, 아들을 품에 껴안고 밝게 웃는 류현진의 모습이 담겨 미소를 절로 유발했다.

배지현은 3년 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류현진의 남다른 내조를 자랑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심할 때 출산을 해 산후조리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가 안쓰러운지 매일매일 마사지를 해줬다”고 이야기한 배지현이었다.

야구선수 오지환, 전 아나운서 김영은 부부 / 김영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맹활약 중인 야구선수 오지환과 그의 아내인 아나운서 출신 김영은의 요즈음에도 눈길이 집중됐다.

부부는 2019년 혼인신고를 하고 지난해 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아들 오세현, 오세하 군을 두고 있다.

김영은은 남편을 응원하고자 아들과 자주 경기장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현, 세하 군은 지난해와 올해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오지환과 함께 포착되기도 했다.

오지환이 주장으로 있는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LG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 위즈를 꺾는다면 무려 29년 만에 KS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

김영은은 결전을 앞둔 12일 “당장 달려가서 안기고 싶지만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만나요. 집에 오지 마 여보. 우리 모두의 염원인 그거 달성하고 만나자 사랑해”라는 소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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