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쿠에바스가 안 나가고 이기는 게 좋은데…”
KT 위즈는 벼랑 끝에 몰렸다.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잡은 뒤 2~4차전을 내리 내줬다. 시리즈 스코어 1승3패. 1경기만 더 지면 통합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친다. KT가 믿을 수 있는 구석은 역시 선발진. 5~7차전부터 고영표,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이 나간다.
그런데 KT는 13일 5차전에 쿠에바스도 낼 수 있다는 태세다. 쿠에바스는 8일 잠실 2차전서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나흘 쉬었으니 이날 불펜 등판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강철 감독은 5차전을 앞두고 “전원 대기”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도 대기한다. 등판도 생각한다. 내일이 없으니까. 쿠에바스가 안 나가고 이기면 좋은데, 일단 이기기만 하면 좋겠다. 오늘 이기면 내일도 정상적으로 선발이 나갈 수 있으니까. 분위기는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강철 감독은 “3차전을 내준 게 아쉽다. 그걸 잡았다면 우리가 유리했을 것이다. 지금 우리 타자들도 컨디션이 괜찮다. 오늘만 이기면 전체적으로 더 좋은 컨디션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선취점이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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