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재혼을 전제로 한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가 밝힌 재혼에 대한 생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스포츠조선은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 A씨와 재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딸 서동주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며,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가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재혼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서정희는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이혼 후 자유로운 삶에 대해 말한 그는 “재혼은 관심 없다. 사랑은 해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해인 2021년 서정희는 “새로운 사랑이 온다면 찾아야 하지 않겠냐”라며 구체적인 이상형을 공개했다. 그는 “이혼의 자리가 내겐 큰 상처로 남아있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면 찾아야 하지 않겠냐”라며 “아름다운 사랑을 겪어보지 못했으니까 당연히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축,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그래서 문화적 코드가 맞았으면 좋겠다. 문화적인 코드가 안 맞으면 어떤 사람도 사랑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연하는 10살 아래까지는 커버할 수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올해에는 재혼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9월 그는 전 남편 서세원과의 이혼 과정을 돌아보며 “빨리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재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1982년 故 코미디언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서정희 소셜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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