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트윈스가 무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광 점퍼를 입고 관람하러 온 LG 트윈스 3대 구단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13일 구광모 회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된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LG 트윈스는 kt 위즈를 6대 2로 꺾으며 승리했다.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29년 만의 일이었다.
2018년 6월 회장직에 오른 뒤 야구장에 온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던 구광모 회장. 그는 한국 시리즈 3번째 직관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한국 시리즈 1차전과 지난 11일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구 회장은 팬들과 함께 파도타기 응원을 하고, 심판의 판정에 세이프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LG는 지난 1차전 때 2대 3 패배도 잠시, 이후 2차전부터 5차전까지 4연승을 거두며 2023년 한국 시리즈의 우승자가 됐다.
LG 트윈스가 우승하면서 LG 계열사의 우승 축하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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