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혜리/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류준열(37)과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본명 이혜리·29)가 7년간의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결별했다.

13일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와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관계자는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보도에 대해 “결별이 맞다”고 밝혔다. 이들이 결별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2015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류준열, 혜리는 이듬해 8월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내왔다. 혜리는 류준열이 출연한 영화 ‘더 킹'(2017), ‘택시운전사'(2017) VIP 시사회에 참석해 애정을 표했고 지난해에는 류준열의 새 드라마 촬영 현장에 간식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류준열 역시 공식석상에서 혜리를 언급하며 네티즌의 응원을 받았다.

이들은 한때 결별설에도 휩싸였다. 그러나 결별설이 나올 때마다 루머를 일축하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응답하라 1988'/tvN

이들은 당시 드라마에선 엇갈린 러브라인을 연기했지만 현실에서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며 ‘응팔이 낳은 현실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드라마는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최택)’ 등의 유행어를 만들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류준열은 영화 ‘올빼미'(2022)로 지난 4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지난 9월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등을 받았다. 내년 1월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뒀다.

혜리는 지난 7월 영화 ‘빅토리’ 촬영을 마쳤다.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교내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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