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LG 트윈스가 엄청난 선물을 받는다.

13일 LG 트윈스는 kt 위즈를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에 돌아갈 배당금 규모도 확정됐다.

KBO리그 규정 47조 수입금의 분배 항목에 따르면 KBO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행사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액수를 배당금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른 5개 팀에 나눠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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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규시즌 1위 팀이 배당금의 20%를 먼저 가져간다. 나머지 액수를 한국시리즈 우승팀 50%, 준우승팀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구단 3%로 나눈다.

올해 포스트시즌 14경기 전체 입장 수입은 약 96억 2000만 원이다.

49%로 추정되는 제반 비용을 뺀 49억 원이 5개 팀에 분배된다.

LG는 20%인 9억 8000만 원을 먼저 받는다.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나머지 약 39억 2700만 원의 절반인 19억 6300만 원도 더 받는다.

모기업이 주는 보너스는 덤이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성적에 따른 가욋돈에 상한을 두기로 해 우승팀의 모기업은 야구단이 받는 전체 배당금의 50%까지만 우승 보너스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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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그룹은 배당금 29억 4000여만 원의 50%인 약 14억 7000만원을 우승 보너스로 선수단에 주게 된다.

구본무 선대 LG 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와 다음 우승 때 개봉하라고 남긴 아와모리 소주 등도 공개된다.

한편 준우승팀 kt 위즈는 약 9억 4025만 원, NC 다이노스는 5억 4980만 원, SSG 랜더스는 3억 5340만 원, 그리고 두산 베어스는 1억 1780만 원 정도를 배당금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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