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화제가 됐던 어제의 이슈들을 들여다본다.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와 주고받은 적도 없다”

 빅뱅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13일 오후 연합뉴스TV는 지난 주말 진행한 지드래곤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질문에 “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한 지드래곤은 정밀검사 결과 예상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지 않나. 왜냐하면 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준 적도 없고 몸에서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거다”라고 답했다.

또 ‘경찰 출석 전 제모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온몸 전신 제모라는 제목의 기사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이다”라며 “신체 압수수색 영장이 없음에도 저는 결백을 하루빨리 입증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발이나 손톱, 발톱까지 임의 제출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로서는 뭔가 본질적인 사건의 중요한 맥락에서 계속 조금씩 벗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며 “마약을 했냐, 안 했냐는 본질적인 그 의문에 대해서는 제가 입증을 하는 상태고, 입증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고 임의 제출 방식으로 소변과 모발, 손톱을 제출했다.

재판 하루 앞두고 12월로 연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혐의 첫 재판이 연기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배우 유아인의 마약 혐의 첫 재판이 연기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 첫 재판이 연기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1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가 된 유아인과 측근 최모씨의 1차 공판기일을 14일에서 다음 달 12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변호사 선임계도 추가로 냈다. 유아인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변호사만 총 8명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14개 의원에서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을 불법 처방받았다.

또 2021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40여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010정을 불법 처방받기도 했다.

수면제에 중독된 유아인은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국 여행 중 자신의 대마 흡연이 발각되자 일행에게 대마를 강요하며 ‘공범’으로 만든 정황도 공소장에 담겼다.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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