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의 이번 연애는 이전과 다르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34)와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약혼설이 불거지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9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아이레스에서 ‘디 에라스’ 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를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그는 곡 ‘Karma’의 가사를 개사해 트래비스를 언급하는가 하면, 공연을 마치자마자 그에게 달려가 진한 포옹과 키스를 나눴다. 또 여러 팬의 목격담에 따르면, 테일러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바치는 곡 ‘Lover’를 부르는 동안 남자친구를 계속해서 바라봤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외신 US 위클리는 한 소식통을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가 월드투어 이후 트래비스 켈시와의 장거리 여행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테일러의 남다른 행보에 미국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힐러리 버튼은 두 사람의 약혼설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그들은 6개월 안에 약혼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자 많은 팬은 “진짜로 그럴 것 같다. 테일러는 한 번도 다른 남자에게 그런 적이 없다”, “트래비스 켈시가 슈퍼볼에서 우승하게 되면 2월에 약혼할 것 같다”, “그들의 사랑을 응원한다. 테일러의 결혼식을 생중계해주면 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남기며 공감했다. 

힐러리 버튼은 자신의 주장에 대해 “다른 모든 남자는 테일러가 자기 일을 가볍게 여겨야 한다고 느끼게 만들었다”라며 “이 덩치 큰 남자(트래비스 캘시)가 플랜카드를 들고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 테일러, 당신이 성공했을 때 더 빛나게 해주는 남자를 만나라”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내년 연말까지 ‘디 에라스 투어’를 이어가며 약 22억 달러(한화 약 2조 9,645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 결혼에 골인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트래비스 켈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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