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튼은 13일(현지시간) 이달의 선수로 황희찬을 선정해 발표했다. 황희찬은 이달의 선수 팬투표에서 네토와 도슨을 제치고 지난달 울버햄튼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황희찬은 10월 울버햄튼이 치른 3경기에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리그 5호골을 터트렸고 본머스와의 9라운드에선 칼라이지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황희찬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10라운드에선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터트려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홈경기에서 6경기 연속 득점의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황희찬은 칼라이지치와 네토에 이어 올 시즌 울버햄튼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3번째 선수가 됐다. 황희찬이 맹활약을 펼친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3무5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리그 1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열린 토트넘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선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2승을 기록 중인 울버햄튼은 리그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을 상대로 홈경기 승리를 거뒀다.

황희찬은 월드컵 예선 경기를 앞두고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다. 황희찬은 “올시즌은 팀에 적응도 잘하면서 결과까지 잘 나오고 있다. 이전에 다쳤던 햄스트링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다쳤던 부위기에 물론 신경이 쓰인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관리를 계속해주려 한다”고 전했다. 또한 “카타르 월드컵을 다녀온 지 1년 정도 됐는데 벌써 다음 월드컵을 준비한다. 과정 속에서 발전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첫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서울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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