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장 클레어 토디보(23·니스)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진 강화를 준비한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디보를 영입하려고 한다. 토디보는 오른발을 주발로 쓰는 중앙 수비수”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토디보를 영입 후보에 올려뒀다. 맨유뿐만 아니라 첼시도 토디보 영입을 원했다. 첼시는 티아고 실바(39) 대체자로 토디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토디보는 맨유 이적설을 두고 “잘못된 선택을 하고 싶지 않다”면서 현 소속팀 니스 잔류를 택했다.

맨유는 중앙 수비수 자원이 부족해졌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부상을 당했다. 라파엘 바란은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최근 들어 주전 센터백 듀오로 떠올랐다.

토디보는 1999년생 190cm 장신 수비수다. 프랑스 국적이며 프랑스 리그앙 툴루즈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19년 여름에 스페인 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해 큰 기대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22번째 프랑스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자리 잡지 못했다. 2019-20시즌에 라리가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이듬해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로 임대 이적했다. 샬케04에서도 기대만큼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음 시즌 포르투갈 벤피카로 임대 이적했고, 2021년 1월에 프랑스 니스로 이적했다.

니스에서 제대로 꽃을 피웠다. 2021-22시즌 리그앙 36경기, 2022-23시즌 리그앙 34경기에 나섰으며, 올 시즌 리그앙 11경기에 나서 1도움을 올렸다. 현재 리그앙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프랑스 대표팀 경력도 있다. 올해 9월에 열린 친선 A매치 독일전에 풀타임 출전해 A매치 데뷔 기회를 얻었다. 프랑스는 이 경기에서 독일에 1-2로 졌다. 이때 토디보의 수비 파트너는 윌리엄 살리바(아스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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