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10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4만6000명 늘면서 3개월째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5일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76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만6000명 증가했다.

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창업허브엠플러스에서 열린 ‘2023년 제2회 강서구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3월 46만9000명에서 7월 21만1000명까지 줄었으나, 8월 26만8000명, 9월 30만9000명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취업자는 50대가 671만 명, 60대 이상이 651만8000명, 40대가 624만8000명 순으로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으로는 60대 이상이 33만6000명, 50대가 5만1000명 증가했으나 40대는 6만9000명 감소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20대 취업자 수는 372만3000명이었으나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7만6000명 감소했고 30대는 같은 기간 대비 11만 명 증가한 542만3000명이 지난달 취업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0만4000명 늘었고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6000명)과 정보통신업(7만5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5만2000명)도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7만7000명 줄었으며 교육 서비스업(4만4000명)과 부동산업(2만6000명)도 지난해 대비 취업자 수가 하락했다.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69.7%였다.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벤처스타트업 SW개발인재 매칭 페스티벌에서 구직자들이 기업 채용정보 현황판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 증가와 일상 회복의 영향이 지속됐다”며 “정보통신 분야에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취업자 증가 폭이 9월에 비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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