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왼쪽),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 /사진 = 다올금융그룹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왼쪽),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 /사진 = 다올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다올투자증권(대표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황준호)이 올해 3분기 3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올 3분기 324억43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127억1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4분기 2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115억원, 2분기 228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손실 규모가 커지고 있다.

또한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6380억8700만원) 동기 대비 56.83% 감소한 2948억9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은 406억1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1조5341억원)보다 26.75% 줄어든 1조123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67억2800만원, 124억1400만원을 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3분기 금리 상승, 부동산 PF 충당금 추가 설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세일앤트레이딩(Sale&trading) 비즈니스 본격화뿐만 아니라 주력 사업인 주식·채권 거래 영업력을 강화해 시장에서 다양한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영업이익을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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