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은 옷차림에 보다 신경써야겠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2-0028/image-dd7455db-143e-4896-8732-3937d0239900.jpeg)
기상청(15일 오전 11시 발표 기준)에 따르면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인다. 오전 9시부터는 수도권과 충남, 전라서부, 제주도 등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 낮 12시 이후로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후 6시가 넘은 밤부터는 강원 산지, 제주도 산지 등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지방의 높은 산지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서울·인천·경기·서해 5도 5~30㎜ △(강원도) 강원 내륙·산지 5~20㎜, 강원동해안 5㎜ 내외 △(충청권) 충남 10~30㎜ 대전·세종·충북 5~20㎜ △(전라권) 전북·광주·전남 10~30㎜ △(경상권) 부산·울산·경남 5~3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10~30㎜ 수준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나,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서쪽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강원 산지, 제주 산지 예상 적설량은 1~3㎝다.
아침 최저 기온은 0~8도, 낮 최고 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중부 지방은 하루 종일 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문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2-0028/image-47f80792-540c-4210-abb4-65f2939faa2b.jpeg)
평년 기온 수준인 아침에 비해 비가 내린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전국 곳곳에서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변화하는 기상 상황에 각별히 대비해야겠다.
너무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단 시험장 난방기 가동을 고려해 언제든 입고 벗을 수 있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편이 낫다. 추위를 많이 느낀다면 무릎 담요를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발시림이 심한 편이라면 도톰한 여벌의 양말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2-0028/image-74385831-3338-40de-b53c-ee64816d664f.jpeg)
몸에 잘 맞지 않는 옷은 피하고 평소 편안함을 느낀 복장을 하는 것이 권장되며, 시험이 끝난 오후 시간대 전국 곳곳에 강수가 예보된 만큼, 우산을 미리 준비해 가면 비에 홀딱 젖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