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9번 경쟁이 치열하다.

기존 9번으로 나섰던 곤살로 하무스의 부진이 이어지자 PSG는 새로운 9번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유력한 후보가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지난 12라운드 랭스와 경기에서 9번의 역할을 했는데, 인상적이었다. 킬리안 음바페의 공격도 살아났고, 해트트릭을 성공했다. PSG는 3-0 완승으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을 PSG의 9번으로 활용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강인이 9번으로 나서기 위해서는 강력한 경쟁자를 물리쳐야 한다. 바로 부상에서 돌아온 마르코 아센시오다. 두 선수는 9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의 ‘Francebleu’는 아센시오의 손을 들어줬다.

이 매체는 “아센시오가 9번 1순위다. 100%”고 확신했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PSG의 약점이 9번이었다. 랑달 콜로 무아니, 하무스 등 모두 실패했다. 그들은 설득하지 못했다. 이제 부상에서 복귀하는 아센시오가 그 자리에서 잘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9번에 문제가 많았지만 PSG는 9번 없이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의 PSG는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과 유사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수에 부여될 역할과 포지셔닝이다. 랭스전에서 그것을 경험했다. 엔리케는 하무스를 빼고 이강인에게 9번을 맡겼다. 그것은 잘 먹혔다. 음바페가 골문으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음바페는 3골을 넣었다”고 분석했다.

이강인이 9번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9번의 경험에서 앞선 아센시오가 우위에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 매체는 “이 전술이 작동하려면 정확한 프로필이 필요하다. 이강인이 효과가 있었지만, 이 프로필에 가장 적절한 선수는 아센시오다. 그는 부상을 당하기 시즌 초반 9번으로 나서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아센시오의 9번은 일시적인 것이었다. 하무스와 콜로 무아니가 도착하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실패했고, 이전에 경험을 해봤던 아센시오가 본격적으로 9번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PSG는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AS모나코와 경기, 뉴캐슬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기다리고 있다. 이 두 경기에서 아센시오가 9번으로 나선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PSG에 더욱 일관되고 효율적인 공격 라인으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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