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여러 차례 협박을 받아왔다고 고백했다.

홍진경은 지난 14일 ‘재밌는 거 올라온다’ 채널 영상을 통해 연예인 겸 김치 사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앞서 홍진경은 지난 2006년 자신의 이름을 건 ‘주식회사 홍진경’을 설립해 김치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9월에는 김치 사업의 누적 매출액이 3100억 원이 넘었고, 연 매출은 평균 18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미국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연예인인 걸 노린 협박범들..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연예인인 걸 노린 협박범들..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그러나 사업을 하면서 고충도 있었을 것. 그중에서도 홍진경은 그가 ‘연예인’이기 때문에 겪은 고충을 털어놓았으니, 바로 숱한 협박이다.

홍진경은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나한테 메일이 온다. 우리 회사 공장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하더라. ‘내일 네가 돈을 안 보내면 난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런 일이 몇 번 있었을 것 같아?” 홍진경이 물었다.

사업가로서, 연예인으로서.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사업가로서, 연예인으로서.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홍진경의 각오.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홍진경의 각오.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당황할 법한 상황. 홍진경의 대처는 명확했다. 그는 “그럴 때마다 한 번도 돈을 준 적이 없다. 만약 그런 이물질이 나왔다면 내가 매를 맞겠다고 했다. 연예계도 사업도 끝을 생각하며 살았다”며 그간의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연예인이다 보니 그런 이슈가 한 번 나오면 결과와 상관없이 이슈가 된 것만으로도 연예인은 유죄다. 이런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1993년 SBS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이후 코미디언, 배우, MC 등 전방위로 활동했으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는 KBS 예능 ‘홍김동전’이 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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