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오창훈, 투병 끝 11월 14일 사망
춘자→송호범 등 연예계 동료들 애도 물결 이어져

듀오 원투 멤버 오창훈이 애도와 추모 속에서 영면에 든다.

16일 오전 10시 서울 순천향대학교 장례식장에서 고(故) 오창훈의 발인이 엄수된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듀오 원투 멤버 오창훈이 애도와 추모 속에서 영면에 든다. 사진=송호범 SNS
듀오 원투 멤버 오창훈이 애도와 추모 속에서 영면에 든다. 사진=송호범 SNS

고인은 지난 14일 사망했다. 故 오창훈은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 투병 중이었으며, 최근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었으나 건강이 악화돼 하늘나라로 떠나게 됐다.

연예계 동료들은 고인을 애도했다. 송호범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 채워 주신 분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합니다”라며 장례식장 사진을 올렸다.

춘자는 역시 “이보시게 형님아 왜 인사할 시간도 안 주고 그리 가셨나, 꽃이 활짝 핀 곳에서 햇빛도 쨍하고 그늘도 있고 나비도 날아다니고 형이 제일 사랑하던 음악도 있고 따뜻한 곳으로 좋은 곳으로 가시게 형님아,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게”라며 애도했다.

춘자의 글에 방송인 안선영도 “창훈아 아프지 말고 거기서는 편히 쉬어”라는 댓글을 달았다.

 오창훈이 사망했다. 사진=DB
오창훈이 사망했다. 사진=DB

한편 고인은 지난 2003년 송호범과 그룹 원투로 데뷔했다. 이후 ‘자 엉덩이’,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원투는 2010년 이후 팀을 해체하지 않고 개별 활동을 펼쳐왔으며, 故 오창훈은 2019년 프로듀싱팀 에이텐션(A10tion)을 만든 뒤 프로듀서 겸 DJ로 활동해왔다. 넷플릭스 ‘수리남’에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그는 2019년에는 13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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