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홍현석(KAA헨트)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홍현석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고 박진섭(전북)이 대체 발탁됐다’고 발표했다.

홍현석은 15일 진행한 대표팀 훈련에서 왼쪽 정강이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의무팀 테스트를 거쳐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고 좌측 경골에 미세한 피로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홍현석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피로골절 초진의 경우 초반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무팀의 판단으로 더 큰 부상을 예방하고자 휴식 부여 차원에서 대표팀 제외를 결정했다. 홍현석은 싱가포르전 참관 이후 소집 해제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현석은 지난 6월 열린 페루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A매치 4경기에 출전하며 축구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으로부터 꾸준히 신임받았다. 홍현석은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려 한국의 금메달 획득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홍현석 대신 발탁된 박진섭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A매치 활약 경험은 없다.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오는 21일에는 중국을 상대로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최근 A매치 3연승과 함께 5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예선 일정에 돌입한다. 

[홍현석과 박진섭.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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