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감독
김한민
출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개봉
2023.12.20.

영화 정보

노량:죽음의 바다

감독

김한민

출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장르

액션, 드라마

러닝타임

미정

개봉 예정

2023.12.20

영화<노량>이 드디어 12월 20일 개봉한다. 러닝타임은 아직 미정이지만 감독님 말씀에 따르면 해상 전투씬만 1시간 40분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고 이순신 장군님 최후의 결전이라 보기 전부터 눈물이 난다. 영화<명량>을 시작으로 <한산:용의 출현>그리고 이번에 <노량:죽음의 바다>까지 이순신 3부작 대장정이 드디어 마무리를 짓는다.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님 역할을 했던 최민식 배우님이 3부작 모두 연기하는 게 부담스러워 한산 때는 박해일 배우님 노량 때는 김윤석 배우님이 연기하게 되었는데 그것도 괜찮았던 것 같다. 아귀가 이순신 장군님이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던데 김윤석 배우님이 가진 묵직한 카리스마가 이순신 장군님 포스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돼서 캐스팅부터 마음에 들었다.

노량해전이 이렇게 큰 전투인지 몰랐다. 한산도 대첩이 가장 큰 전투라고 생각했다. 한산도 때 왜군의 배 50척을 격파했는데 노량해전 때는 밤부터 아침이 될 때까지 결전을 벌이며 왜군의 배 200척을 격파하고 100척을 포획했다고 한다. 그리고 슬프게도 이순신 장군님 포함 아군이 가장 많이 죽은 전투였기도 해서 얼마나 사생결단의 전투였을지 상상이 된다.

이순신(1545~1598)

임진왜란 역사를 보면 1592년부터 1598년까지 2차에 걸쳐 왜국이 조선을 침범했다. 1차 임진왜란 2차 정유재란이라 하는데 1차와 2차를 합쳐서 임진왜란이라고 한다. 거의 7년에 걸친 전쟁이었다.

왜군이 조선을 침략했을 당시 3주 만에 한양에 도달했고 2개월 만에 평양을 함락시켰다. 전세가 일본군에게 압도적이었을 때 이순신 장군님이 바다에 나타나서 제해권을 장악하고 적의 보급을 완전히 차단하며 전쟁의 흐름을 바꿔버렸다. 망해가는 나라를 지략과 용맹함으로 구해낸 명장이었던 이순신 장군님이다. 그렇게 일본군의 북진을 중단시키고 명나라군 파병 등에 일조하며 조선을 구해냈다. 이렇게 큰 공을 세운 장군님이 당연히 대접을 받아야 했음에도 시기 질투가 강했던 선조에게 철저하게 버림받았다. 원균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파직도 당했다. 고문을 당하고 옥살이까지 했으며 피땀 흘려 키워놓은 군대가 원균의 칠천량 해전으로 완전히 궤멸되고 어머니와 막내아들도 잃었다.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보낸 이순신 장군님은 영웅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위인이다. 원균의 칠천량 해전의 패배가 정유재란의 빌미가 되었고 선조는 어쩔 수 없이 백의종군하고 있던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직시켰다. 이때 우리가 알다시피 12척의 배로 300척 왜군에 맞서며 명량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하게 된다. 나라는 이순신을 버렸지만 이순신은 나라를 버리지 않았다.

시기적으로 보면 1592년 4월, 20만 병력의 왜군 침략(임진왜란)→1592년 7월, 이순신 한산도대첩→1597년 1월, 14만 병력의 왜군이 다시 침략(정유재란)→1597년 9월, 명량대첩→1598년 11월, 노량해전으로 끝난다.

노량해전은 7년 전쟁을 끝낸 전투이자 이순신 장군님의 생애 최대 최후의 해전이다.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과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이 지휘하는 조선과 명나라 연합함대가 철수하려는 고니시 유키나가의 일본 함대를 구조하려는 시마즈 요시히로의 일본 함대를 속여 노량 해협에 유인하고 기습하여 관음포로 몰아넣었다. 일본군 함대 500척을 추격하여 퇴각로 차단한 뒤 맹렬하게 공격을 퍼부었다. 왜선 200척 부수고 100척 포획했다. 이순신 장군님은 날이 밝아올 무렵 적이 쏜 총탄에 맞아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나라를 지킨 이순인 장군님은 존경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한국사 최고 위인이라는 말에 공감된다.

예고편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라나니,

부디 적들을 남김없이 무찌르게 해주소서.

이 원수를 갚을 수만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나이다.

이순신

예고편에 나오는 이순신 장군님의 독백이 노량해전에서 일본 놈들을 그냥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결의가 느껴진다.

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다.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는 것이 이 전쟁을 올바르게 끝나는 것이라 생각한 이순신은 명나라와 조명 연합함대를 꾸려 왜군의 퇴각로를 막고 적들을 섬멸하기로 결심한다.

출연진

노량에서 이순신 장군님을 연기한 김윤석 배우님 이순신 장군 역할이 영광스럽지만 부담스러운 배역이라 고민을 했다고 전한다. 시나리오가 완성도가 뛰어났고 영상화될 수 있다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 생각했다는 김윤석 배우님이다.

백윤식 배우님은 한산 리덕스 쿠키영상에서 출전을 준비하라는 말과 함께 순천성으로 향하는 모습이 나와서 기대를 모았다. 비주얼만으로 아우라 뿜는 백윤식 배우님이 연기한 시마즈라는 악명 높은 왜군의 최고 지휘관으로 일본 역사 속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라고 한다.

영화 타짜

영화<타짜> 아귀와 평경장의 만남이라는 짤도 돌고 있다고 해서 웃음이 난다.

진린은 정재영 배우님이 연기했다. 명나라 수군 도독이라는 직책으로 이순신 장군과의 의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마음은 이순신이고 몸은 명나라로 명과 이순신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로 자신의 실리를 따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허준호 배우님은 명나라 수군 부총병 등자룡을 연기한다. 노량해전 당시 왜군이 판옥선에 올라타자 용맹하게 병사들과 함께 싸우다 전사한 인물이다.​

고니시 유키나가는 이무생 배우님이 맡았다. 고니니 유키나가는 임진왜란 때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김성규 배우님은 한산에 이어 항왜 군사 역할을 다시 맡았고 이규형 배우님은 고니시 유키나카 부하 아리마 하루노부를 연기한다.

이순신 휘하 군관 송희립 역할은 최덕문 배우님 그리고 경상좌도 수군절도사 이운룡 역할은 박훈 배우님이 맡았다. 박명훈 배우님은 시마즈 요시히로의 가신 쵸주인 모리아츠 역할이고 안보현 배우님이 이순신 아들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순신 부인 방수진 역할에 문정희 배우님, 이순신 막내아들로 여진구 배우님이 특별출연한다.

김한민 감독님

이순신 장군님 3부작 대장정을 이끌어온 김한민 감독님은 단점을 수용하는 자세로 발전시켰고 기술 자체도 좋아져서 고생도 좀 덜 했다고 전해진다. <노량:죽음의 바다>는 최대 해전이었던 만큼 해전 분량만 1시간 40분이라고 하니 3부작 중 최고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무조건 천만은 갈 것 같다. 감독님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적인 것들을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했고 그 집약체가 이번 노량에 다 녹아있다고 전했다. 감독님은 이순신 장군님은 알면 알수록 존경하게 되는 인물이었고 굳이 도망가겠다는 적들을 붙들고 싸웠는지 3부작을 기획할 때부터 계속 맴돌았단다. 부제가 죽음의 바다지만 죽음이 갖는 차분함과 죽음이 주는 명쾌함이 있다고 하시며 뭔가 큰 위로와 용기 그리고 위안이 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큰 하나의 정리 또는 새로운 어떤 각성 같은 깨달음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고 죽음을 넘어선 어떤 깨달음이 있다는 감독님은 개봉을 앞두고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10년의 여정이 잘 마감될 수 있었다고 전한다. 이런 영화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무조건 스크린으로 꼭 봐야 할 영화다.​

사진출처: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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