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외출금지…”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탈출 소동 [ MBC ]

에버랜드에서 사랑받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방사장을 벗어나는 소동을 일으켜, 관람객들 사이에 긴급 퇴장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에버랜드는 안전 조치로 푸바오의 야외 방사장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수리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13일, 푸바오는 담을 넘어 방사장을 탈출하여 인근 대나무 숲에서 30분 가량을 보냈다. 이로 인해 관람객들은 안전을 위해 긴급하게 퇴장해야만 했다. 사육사들은 당근 등을 이용해 푸바오를 유인하려 했지만, 결국 ‘판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가 직접 나서야만 푸바오가 방사장으로 돌아왔다.

“결국…외출금지…”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탈출 소동 [ MBC ]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에버랜드는 담장 수리를 위해 푸바오를 실내 방사장에서만 관람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판다이다. 그녀는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멸종 위기종인 판다의 개체수 보존을 위해 내년 초 중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SNS에서는 푸바오의 탈출 장면을 목격한 누리꾼들의 이야기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푸바오가 담을 넘어가 부서지는 소리를 내며 여기저기 사고를 쳤다“며 “푸바오 귀만 봐도 신나 보였다“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은 “대나무 숲을 헤집으며 푸바오가 엄청 즐거워 보였다“며 “너무 좋은 추억이 됐다“라고 밝혔다.

“결국…외출금지…”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탈출 소동 [ MBC ]

에버랜드 측은 푸바오의 안전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했으며, 현재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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