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 출신으로 ‘마지막 발롱도르(2001년)’를 수상한 마이클 오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오언의 EPL 역대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일부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거의 반박할 수 없는 명단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11을 살펴보면 4-3-3 포메이션이다.

골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피터 슈마이켈이 포함됐다. 포백 라인에는 게리 네빌-리오 퍼디낸드-존 테리-애슐리 콜이 선정됐고, 중원에는 스티븐 제라드-파트리크 비에라-폴 스콜스가 이름을 올렸다. 스리톱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앨런 시어러-티에리 앙리가 영광을 차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언은 미드필더 선정을 가장 힘들어했다. 제라드, 비에라, 스콜스를 선정했지만 프랭크 램파드, 로이 킨 등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가장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포지션은 공격수다. 맨유의 ‘전설’이자 EPL의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하나인 웨인 루니가 탈락했기 때문이다. 루니는 253골로 EPL 최고 명가 맨유의 역대 최다 득점자다. 또 EPL 208골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린 레전드다. 이런 그가 역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매체는 “오언은 미드필더에서 고민을 했지만, 스리톱은 매우 쉽게 선정했다. 루니를 포함해 세르히오 아구에로, 디디에 드로그바, 데니스 베르캄프 등도 있었지만 호날두-시어러-앙리 라인에 확신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오른쪽에는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호날두를 넣었고, 260골로 EPL 역대 득점 1위 시어러를 중앙에, 왼쪽에는 오언이 개인적으로 EPL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평가하는 앙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오언의 베스트 11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어떤 사람들이 역대 베스트 11을 선정하더라도 몇몇 절대적인 전설들은 빠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오언, 피터 슈마이켈,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낸드, 존 테리, 애슈릴 콜, 스티븐 제라드, 파트리크 비에라, 폴 스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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