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산속에서 전소된 차량 발견, 조수석엔 백골 시신…처참한 현장 사진

충북 옥천의 야산에서 처참한 일이 벌어졌다.

야산에서 전소된 차량이 발견됐고 차량 조수석엔 백골이 된 시신이 있었다.

충북 옥천에 있는 야산에서 차량과 함께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쯤 충남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에 있는 야산에서 불에 탄 차량이 발견됐다. 당시 차량 내부 조수석에서 백골화된 시신이 있었다.

발견 당시 차량은 도로변 배수로에 빠져 옆으로 뒤집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내부에 있던 시신은 당일 오전 대전에서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 A 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경찰이 주변을 순찰하던 도중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견된 차량이 실종 신고된 A 씨의 차종과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량 번호판이 녹아내린 상태여서 같은 차량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당국이 공개한 현장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