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한국 국가 대표팀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손흥민이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득점 찬스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된 2026 월드컵(캐나다·멕시코·미국 공동 개최) 아시아 2차 예선 C조 첫 경기 한국과 싱가포르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까지 기록하며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또한 지난 베트남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에도 성공했다.

취재진이 경기 후 공동 취재 구역에서 경기 소감을 묻자, 손흥민은 “대표팀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앞으로 이런 경기가 많아질 것 같다. 또 오늘 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이 됐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예선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오늘 승리는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축구는 매 순간 거친 경기가 된다. 우리도 강팀과 경기할 때 거칠 플레이가 나온다. 이에 따라 아시아 팀들도 우리와 할 때 거칠 플레이를 펼칠 거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아시아팀들이 우리 한국 대표팀을 화나고 답답하게 만들고자 할 것이다. 그들의 전술이 넘어가면 안 된다. 우리가 그 전술에 휘말리지 않으면 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대표팀 후배들에게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우리만의 플레이를 보여주자”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9시 중국 심천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2026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치른다.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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