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이스 더리흐트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중앙 수비수 마티이스 더리흐트가 무릎 부상으로 한 동안 전열에 이탈한다.

뮌헨은 2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더리흐트는 자르브뤼켄과의 DFB포칼에서 우측 무릎 관절 내측 인대가 부분적인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같은날 뮌헨은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루트비흐스파르크 슈타디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DFB포칼 2라운드에서 자르브뤼켄에 1-2 패배를 당했다.

뼈아픈 DFB포칼 조기 탈락에 이어 더리흐트까지 쓰러졌다. 더리흐트는 전반 25분경 상대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경합을 펼치다 쓰러졌다.

더리흐트는 당시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고, 콘라트 라이머와 교체됐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더리흐트의 부상을 두고 “지난번과 같은 부위의 부상을 당했다. 지금 당장 더리흐트의 상태를 장담할 수 없다. 고통스럽다”며 걱정했다.

더리흐트는 무릎 내측 인대 부상으로 4-6주 나설 수 없게 됐다. 독일 매체 ‘빌트’에서는 “뮌헨이 MRI 검사를 진행한 후 예후가 더 나빠졌다. 내부적으로 최대 8주까지 결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더리흐트의 이탈로 뮌헨은 고민이 깊어졌다. 당장 오는 주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가 예정돼 있으며, 오는 주중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다.

더욱이 뛸 수 있는 중앙 수비수가 김민재 뿐이다. 앞서 다요트 우파메카노가 허벅지 부상을 입어 이탈한 가운데 복귀를 앞두고 있으나 경기력 회복이 필요하다. 더리흐트까지 이탈해 당장 다음 경기부터 김민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수비수가 필요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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