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한샘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지속했다.

한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전환을 이뤘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한샘 상암 사옥 전경. [사진=한샘 ]

매출은 4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원가율 개선과 B2C 비중 증가로 매출구성비를 조정하고 공급망 관리를 통해 나온 성과다.

한샘 측은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지난 2분기에 이어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전사 매출 중 B2C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며 매출구성비(매출 MIX)가 조정되었으며, 공급망 관리 등 원가 개선을 통해 당분기 원가율을 지난해 동기 대비 2.2% 포인트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샘은 시장 회복에 대비해 매출 성장 없는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해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방 지표인 주택 매매거래량과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22년 4분기 최저점을 찍고 점차 회복 중에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은 14만9196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8.7% 증가했다.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의 직시공 패키지 세트수는 올해 1분기까지의 감소 추세를 멈추고, 지난 2분기 1533개, 당분기 1400개를 기록하며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 또한 직시공으로 시공 품질을 높이고 전자계약서를 통해 고객과의 계약을 투명하게 하며 리모델링 패키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살면서 고치는 고객, 부분 공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단품 공사를 확대하고, 특히 부엌과 바스 등 경쟁력 있는 상품군의 중고가 라인업을 강화해 상향판매(업셀링)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홈퍼니싱사업본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으로 지난 10월 홈퍼니싱의 한샘몰 서비스를 론칭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옴니채널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고객 집객과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생활용품 온라인 판매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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