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은 보통예금보다 이자를 높게 주지만, 정기예금과 달리 차를 잠시 주차하듯 언제든지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통장이다./픽사베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은행권이 파킹통장 금리나 한도를 확대하는 등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여유자금이 수억원대라면 1금융권인 인터넷전문은행이, 5000만원 이하 금액이라면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유리하다.

파킹통장은 보통예금보다 이자를 높게 주지만, 정기예금과 달리 차를 잠시 주차하듯 언제든지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통장이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파킹통장 한도를 10억원으로 높였다. 애큐온저축은행과 신한저축은행은 연 3.5~4.1% 금리를 적용하는 파킹통장을 내놓았다.

케이뱅크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인다. 금리도 연 2.3%로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토스뱅크보다 높다.

플러스박스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5억원을 매일 이자 받기를 해 일복리 효과가 적용되면 한 달 동안 약 74만7000원(세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애큐온저축은행 ‘플러스자유예금’은 기본금리가 3.9%다./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플러스자유예금’은 기본금리가 3.9%다.우대금리 적용시 최대 4.1%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플러스자유예금은 2000만원 한도에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마케팅목적)와 애큐온멤버십플러스 가입시 각각 우대금리 0.1%p를 추가 제공한다.

신한저축은행은 1억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3.5% 금리를 제공하는 ‘참신한 파킹통장’을 이달 출시했다.

참신한 파킹통장은 별도 우대 조건 없이 잔액 구간별로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적용 금리는 1억원 이하는 연 3.5%, 1억~10억원 금액은 연3.0%, 10억원 초과 금액은 연 0.1%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신한저축은행 모바일 앱에서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대상은 19세 이상 개인(내국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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