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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량인 ‘아이오닉5N’이 국내 최대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SOCAR)에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지난 달, 현대차는 쏘카에 처음으로 ‘아반떼N’100대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이오닉5N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대차와 쏘카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을 쏘카에 도입하는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으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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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배경은 기존에 공급하고 있던 ‘아반떼N’을 빌린 쏘카 회원들의 난폭 운전이 논란이 되었기 때문이다.
쏘카측은 아반떼N의 사고 방지를 위해 운전 가능 범위를 만 26 이상으로 정했지만 고성능 차량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운전하기가 어려운 차량이다.
실제로 아반떼N의 속력을 즐겨보고 싶은 마음에 빌렸다가 운전 미숙으로 전손 사고를 낸 경우가 2차례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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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오닉5N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차량으로 알려졌기에,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고 다른 차량에게 까지 피해가 갈 수 있기에 이러한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N은 최고 출력 650마력에 최고 시속은 260km까지 낼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이는 2억 원에 육박하는 슈퍼카인 포르셰 ‘타이칸GTS’보다 짧은 시간이며 왠만한 슈퍼카 이상의 성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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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도 비대면 차량공유 서비스에 고성능 차량을 공급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만큼 셰어링카에 아이오닉5N이 등장할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쏘카는 아반떼N의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난폭 운전자의 비중이 높아지자 운전 가능 연령을 높이고 운전 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사고 예방 조치들을 마련했다.
아반뗴N의 운전 가능 연령을 만 26세에서 만 30세 이상으로 높이고, 시속 200km를 넘기면 운전자가 서비스를 영구히 이용하지 못하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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