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리나라 팀 T1이 중국팀 WBG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팬이 기뻐한 가운데 ‘게임 덕후’로 유명한 스타들 역시 우승을 축하했다.

배우 박보영은 고척스카이돔에 열린 ‘롤드컵’ 현장을 직접 찾았다. 19일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T1 선수 페이커의 이름이 새겨진 응원 점퍼와 T1을 응원 문구가 적힌 배너를 들고 인증샷을 올렸다. T1이 우승 후 서로를 포옹하는 모습을 보며 그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박보영은 평소에도 롤의 열렬한 팬임을 드러낸 바 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도 그는 쉬는 시간에 롤을 자주 한다며 주 포지션은 원딜이라고 밝혔다.

최근 개인 사진전을 연 배우 류준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T1의 승리를 축하했다.

류준열은 박보영과 마찬가지로 ‘롤드컵’ 현장에 직접 찾았다. 그는 T1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상과 함께 ‘승리자'(Winner)라고 덧붙였다. T1의 공식 계정과 T1 주장 페이커의 계정을 언급하며 선수들에 관한 애착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T1이 우승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너무 축하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T1 선수들 개개인을 언급하며 우승을 자기 일처럼 매우 기뻐했다. 대한민국 프로게임단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의 상호교류는 누리꾼의 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이날 ‘롤드컵’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T1은 WBG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주장 페이커(이상혁)은 이번 승리로 통산 네 번째 롤드컵 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기존에 갖고 있던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깨고 스스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박보영·류준열·손흥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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