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1호 FA 계약 성사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왼쪽)2024 시즌 1호 FA 계약 성공자 전준우. (오른쪽)자료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ppart-shutterstock.com

그 주인 공은 바로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준우다.

이로써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인 전준우는 롯데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다.

20일 오전 롯데는 “이날 전준우 선수와 4년에 보장금액 40억원과 인센티브 총액 7억원으로 계약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전준우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박준혁 단장과 계약을 체결한 후 남긴 인증샷 여러 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준우와 박준혁 단장.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전준우는 2008년 롯데에 입단한 뒤 15시즌 동안 1616경기에 나서 타율 0.300, 1812안타, 196홈런, 888타점을 기록한 자타공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특히 그는 지난 4년간 시즌 평균 136경기 출전에 평균 타율 0.311, 장타율 0.468, 출루율 0.371, OPS 0.839 성적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또 전준우는 2023 시즌 중 역대 25번째 2800루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역대 24번째 1800안타 달성 등 대기록을 써 내려갔다. 그는 롯데에 신인으로 입단한 이후 구단 역사를 매 시즌 새롭게 써 가고 있다. 롯데는 “앞으로의 구단 기록도 기대되는 선수”라며 전준우를 치켜세워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원클럽맨 된 전준우. 전준우 옆에는 박준혁 롯데 자이언츠 단장. / 롯데 자이언츠 제공

FA 계약에 성공한 전준우는 “롯데 구단에 입단 후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롯데 팬과 두 번째 FA에도 지난 4년간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 주신 신동빈 구단주에게 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흡족한 금액에 계약한 만큼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로서, 팬들이 바라는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혁 단장 역시 “전준우 선수는 프로선수로서 자기 관리와 팀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태도로 매년 뛰어난 성적을 냈고 지금까지 한결같이 구단을 위해 헌신했다. 향후 팀 고참으로서 우리 팀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원클럽맨으로서 전통을 이어가는 선수로 지금의 계약보다 더 긴 시간 함께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에 따르면 전준우는 2027년 시즌 인센티브를 달성하면 신구장 건축에 1억원이 쓰여지도록 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 구단은 선수 은퇴 후 2년간 해외 코치 연수 지원 통해 후배 육성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지도자 길을 펼쳐줄 계획이다.

롯데 자이언츠 프랜차이즈 스타 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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