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국내 1위 AI(인공지능)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엠로가 내년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서면서 10% 이상의 외형 성장을 달성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며 “기술기반(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영업 마진율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엠로는 원가관리, 조달구매, 전자계약, 협력사관리 등 구매 업무 전반에 걸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 등 다양한 산업군의 5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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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러·우전쟁 장기화 및 중동지역 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확대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도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 3분기 엠로의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 해외 시장 진출 준비 및 글로벌 통합 공급망관리(SCM) SaaS 플랫폼 개발 관련 투자를 확대하며 수익성은 하락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이어 올해 투자 비용이 늘었지만 내년 본격적으로 해외 매출을 올리면서 외형성장을 이뤄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엠로는 삼성SDS, 미국 공급망계획(SCP) 플랫폼 기업 오나인솔루션즈와 협업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글로벌 통합 공급망관리(SCM) SaaS 플랫폼 개발 및 프리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년 해외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기술기반(라이선스·기술료·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면서 영업 마진율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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