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
폐렴 후유증 고백
“남은 건 잔기침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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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이 폐렴을 앓고 난 이후 후유증에 대해 토로했다.
지난 20일 황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와.. 나.. 진짜… 한 달 아프고 났더니 남은 건 잔기침과… 살…”이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잔기침은 잡는다 치더라도 불어난 저 살들은 뭐로 잡…”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황혜영은 몸무게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그의 몸무게는 49.8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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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혜영은 병원 3곳 오진으로 엉뚱한 약을 먹다 폐렴을 키웠다고 고백했다.
황혜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기가 아니었어요…가벼운 감기 기운으로 첫 병원을 찾아 약을 처방받은 후 차도가 보이기는커녕 점점 더 심해지고 추가되는 증상으로 그 후에도 3곳이나 다른 병원을 방문했었고 약이 효과가 없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약이 효과가 없고 기침이 깊어졌다. 증상이 심해졌다고 여러 번 호소했었는데 다들 코로나, 독감 검사만 하자고 해서 총 4번 검사했고 전부 음성이었다. 어느 한 곳에서도 청진기 진료 또는 그 외 다른 검사를 하지 않았고 듣지도 않는 항생제만 자꾸 추가해 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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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은 “감기가 아닌 것 같다며 엑스레이, 피 검사, 바이러스 검사했는데 결론은 폐렴이었다”라며 “처음부터 폐렴균에 감염된 거였고 열흘 동안 깊어질 대로 깊어져서 양쪽 폐에 염증이 자리 잡은 상태다. 왜 이렇게 될 때까지 뒀냐며, 왜 이제야 왔냐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초반에 잡았다면 쉽게 치료할 수 있었던 걸 꼬박 2주를 앓고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태로 인제야 제대로 된 치료에 들어간다. 짜증 나고 화나 나서 미칠 거 같지만 누굴 탓하겠나. 여러분들도 혹시 감기가 너무 오래간다 싶으면 바이러스 검사 꼭 해보시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혜영은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했다.
황혜영은 2011년 민주통합당 전 부대변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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