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명예훼손·성희롱·모욕에 법적 대응…선처 없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모발과 손발톱 등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22일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은 공식 입장을 내고 “권지용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권지용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를 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왔고, 모발과 손발톱을 추가로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21일 국과수는 정밀 감정 결과에서도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진 후 지속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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