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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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이성필 기자] “혐의가 명확히 나오기 전까지는 저희(대표팀) 선수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생활 불법 촬영 논란에 휘말린 황의조(노리치시티)에 대해 ‘무죄 추정의 원칙’을 다시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축구대표팀 국내파와 함께 귀국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파 일부는 이날 새벽 전세기 편으로 일찍 와서 바로 유럽으로 환승해 떠났다. 

대표팀은 전날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2승 무패, 승점 6점으로 1위를 달렸다. 

승리에 만족한다는 클린스만은 “만족스러운 경기 결과였다고 말하고 싶다. 무실점에 승점 6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왔다. 기분 좋은 2연전이지 않았나라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표팀 부임 후 처음 경험한 아시아 원정이다. 그는 “중국에서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 중국 팬들께서 많은 환영을 해줬다. 선전에서도 큰 환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승부 조작 가담 혐의로 구금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전 산둥 타이산 소속의 미드필더 손준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희망하는 것은 성탄절을 앞두고 손준호에 대한 소식을 받기를 희망한다. 저와 한국 축구, 손준호의 가족을 위해서 성탄절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직 어떤 혐의가 있다는 그런 것들이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정부에서도 도와줘서 손준호가 하루빨리 가족과 다시 만나기를,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답했다. 

손준호에 대한 걱정과 애정은 황의조에게도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중국전에 교체 출전해 논란을 야기했다. 과거 연인과 찍었던 성적인 동영상이 유출, 협박에 몰렸다. 유출 당사자가 전 여자친구가 아니라 형수라는 이야기가 나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싱가포르전이 끝난 다음 날인 지난 17일 서울경찰청에서 조사받았던 황의조다. 영상을 전 연인의 동의하에 찍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지만, 전 연인 법률대리인 측에서는 “말도 되지 않는 일이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를 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황의조는 우리 선수다. 아직 혐의가 입증되거나 정확한 무엇인가가 나온 것이 아니다. 40년 동안 축구 인생을 살면서 많은 일을 겪었다. 아직 정확한 혐의가 나온 것이 아니다. 추측성도 있었다. 혐의가 나오기 전까지는 저희 선수다”라며 대표팀의 일원임을 강조했다. 

노리치시티에 집중하며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는 격려도 했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고 많은 것을 갖췄다”라며 혐의가 입증되지 않는 이상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 선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의조와도 간단하게 대화를 나눴다는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 논란에 대해서는 크게 얘기한 건 없다. 명확하게 혐의가 있거나 정확하게 나온 게 없다. 돌아가서도 노리치시티에서 집중하고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시안컵에 가서도 많은 골을 넣어야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니 컨디션 유지를 잘해달라는 정도만 말했다”라며 다시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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