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중화권 배우 유덕화가 아내 주리첸이 아닌 채탁연과 한 침대에 누워 장난을 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22일, 유덕화(62)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모두의 눈길을 끌 만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사진 속 유덕화는 배우 채탁연(41)과 침대에 누워 같은 이불을 덮은 채 손으로 브이 자를 그리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유덕화는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란 멘트를 덧붙이며 채탁연의 소셜 아이디를 태그했다. 두 사람은 개봉 예정인 영화 ‘금수지'(金手指)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은 “영화 너무 기대된다”, “생일 축하드려요”, “유덕화 너무 잘생겼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다수의 댓글을 남겼다.

특히 유덕화는 ‘금수지’를 통해 중화권 톱배우 양조위와 ‘무간도 3’ 이후 18년 만에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유덕화는 지난 8월 진행된 시사회에서 “돌이켜보니 (양조위를 알게 된 지) 벌써 40년 가까이 지났다. 처음 시작했을 때의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 크게 변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화 ‘금수지’는 영국 식민 통치 말기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홍콩의 엘리트 그룹인 ‘지알리’ 그룹이 부상하고 몰락하는 과정 속 비즈니스 엘리트들 간의 치열한 경쟁과 음모를 그린다. 아울러 시가총액 100억 증발, 2억의 소송비, 상류사회의 모든 것, 여러 건의 살인사건 등 영국 식민지 시대 상업 무대의 어두운 이면을 담아내 궁금증을 모은다.

유덕화, 양조위, 채탁연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금수지’는 ‘무간도’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쓴 장문강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에도 흥행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금수지’는 오는 12월 30일(현지 기준) 개봉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유덕화 소셜미디어, 영화 ‘금수지'(金手指)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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