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정말 좋았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정말 좋았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귀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정말 좋았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이성필 기자] 나눠 복귀했지만, 마음은 동일했던 클린스만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21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16일 싱가포르전 5-0 승리를 더 해 2연승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골 1도움, 정승현(울산 현대)이 1골을 넣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표팀은 각자의 사정에 따라 이동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김영권, 김태환, 설영우, 조현우(이상 울산 현대), 김진수,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이순민(광주FC) 등 K리거와 동반 귀국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이례적인 결정을 했다. 주장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턴), 이재성(마인츠05),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김승규(알 샤밥) 등 9명은 전세기 편으로 이날 새벽에 귀국했다.

사비를 각출해 전세기를 이용했다. 선전에서는 자정 무렵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중국 국적기 ‘에어 차이나’ 직항편이 있었지만, 경기가 늦게 끝나 타기 어려웠다. 새벽 2시께 벨기에 브뤼셀과 이탈리아 밀라노로 떠나는 중국 국적지 ‘하이난 항공’ 직항편이 있었지만, 오랜 시간 경유지 체류라는 단점이 있다. 특정 항공 동맹체가 아니라 짐 연결 등도 어려웠다고 한다. 차라리 익숙한 인천에서 환승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었다고 한다. 내년 3월 2차 예선 3~4차전까지는 귀국할 여유가 없어 내린 결단이었다. 클린스만 감독도 허락했다고 한다.  

▲ 중국에 3-0으로 승리한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해냈고 정승현도 1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중국에 3-0으로 승리한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해냈고 정승현도 1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중국에 3-0으로 승리한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해냈고 정승현도 1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중국에 3-0으로 승리한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해냈고 정승현도 1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중국에 3-0으로 승리한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해냈고 정승현도 1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중국에 3-0으로 승리한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해냈고 정승현도 1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중국에 3-0으로 승리한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해냈고 정승현도 1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중국에 3-0으로 승리한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해냈고 정승현도 1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단, 같은 유럽파여도 조규성(미트윌란)은 선전에서 이동했다고 한다. 일본 J리거 송범근(쇼난 벨마레)도 마찬가지다. 전 연인과 찍은 성적 동영상 ‘불법 촬영 혐의’로 논란에 휘말린 황의조(노리치시티)도 선전에서 노리치로 돌아갔다고 한다. 피의자 신분으로 국내에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불편했던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전세기는 각자 상황에 따라 이용한 것으로 안다”라며 필요에 따른 것임을 강조했다. 사전에 조율할 여유가 없었다는 뜻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향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12월 하순 남부 지역에서 국내파 중심으로 소집, 최종 명단을 내년 1월 초 발표 예정이다. 

따로 입국했지만, 100여 명의 팬이 모여 선수들을 기다렸다. 설영우의 유니폼을 들고나온 팬들이 보였다. 중국전 후반 45분에야 투입, 짧은 데뷔전을 치렀던 박진섭(전북 현대)도 환영받았다. 전북 현대는 소속팀 선수들을 수송하기 위해 구단 버스를 보내 대표팀 버스 뒤에서 정차해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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