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동산 뉴스

1. 대전, 주택 매매 10채 중 8채는 아파트…거래비중 역대 최고
– 올해 대전광역시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통상 비(非)아파트의 경우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잘 오르지 않는 인식 탓에 아파트 선호도가 더 높고, 빌라 전세사기로 아파트 거래 비중이 커진 것으로 분석
–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대전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 2,210건으로 조사돼… 이 중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815건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이 80.4%로 집계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 실제로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한화 꿈에그린 3차’ 전용면적 84.654㎡는 2023년 1월 14일 4억 9000만원(17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10월 6일에는 5억 7000만원(6층)에 매매 체결돼 8000만원 오르고 16.3% 상승률을 기록한 것
– 업계에선 전세사기 이슈가 커지자 비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아파트 거래가 늘어났다며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는 아파트 선호 현상은 갈수록 지속될 것이며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2. 서울시, 새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로 전농동 등 3곳 선정
–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성북구 성북동 3-38,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 서울시는 신통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혀
– 이번 지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52곳… 시는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정했다고 설명
–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게 돼… 또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2022년 1월 28일로 적용
– 시는 향후 후속 절차를 거쳐 투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할 예정… 서울 주택정책 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며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

3. 매물 8만 채 쌓인 서울 아파트, 매매 급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며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어…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이 같은 시장 냉각이 내년까지 이어지며 ‘L자형 횡보세’를 그릴 거라는 전망도 나와
–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219건을 나타나… 거래 신고 기간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점을 고려해도 올해 2월(2454건)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낼 가능성이 커…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매물도 쌓여
–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내년 집값 전망도 보합권에 머물거나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024년 전망에서 수도권 아파트 기준으로 매매 가격은 1%, 전세는 2% 안팎의 제한적 상승세를 예상한다고 밝혀
– 업계에선 서울 등 수도권은 공급 부족 문제가 있지만 고금리로 가격이 크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박스권에서 집값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4. 아파트 신고가·신저가 1위 ‘분당’…거래비중은 동반 하락
–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 신고가와 신저가 비중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고금리에 거래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매수자와 매도자간 힘겨루기가 이어지면서 큰 폭의 등락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
– 전국 신고가 상승액 1위와 신저가 하락액 1위는 모두 성남시 분당구에서 나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량은 1288건, 신저가 거래량은 362건으로 전체 매매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23%, 1.19%
– 한 달간 전국에서 신고가 상승액이 가장 큰 단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두산)’ 전용면적 178㎡으로 지난달 19억 5000만 원에 거래돼 이전 최고가인 2013년 8월 6억 7600만 원에서 10년 만에 12억 7400만 원이 올라
– 신저가 하락액이 가장 큰 단지는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파크리버’ 전용 74㎡는 이달 10일 10억 원에 팔렸고, 이는 직전 최저가인 올해 8월의 12억 원보다 2억 원 하락한 금액… 서울의 신고가 거래비중은 9월 10.81%에서 지난 달 12.16%로 상승

5. 역전세보증금 반환대출 800건 세입자 보호 이용 고작 21건
– 정부가 올해 역전세로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집주인들을 위해 DSR 규제를 완화했지만 차기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의무화한 전세금반환보증 가입은 저조한 것으로 파악… 집주인이 직접 들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관리 감독이 허술한 탓도 있다는 지적이 나와
– 3개 시중은행에서 제출받은 ‘역전세 반환대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DSR 대신 DTI 규제를 적용받아 보증금 반환을 위해 대출을 받은 건수는 총 800건, 규모는 2240억원으로 집계
– 홍기원 의원실이 3사로부터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역전세 대출을 받은 이후 특례 보증에 가입한 건수는 21건(2.6%), 총보증금액은 약 64억원에 불과… 보증가입 현황을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피스텔이 5건
– 대출 규제 완화 이후 정부가 후속 임차인 보호에는 소홀히 한 영향도 보증 가입이 저조한 원인으로 지적… 홍 의원은 “역전세 반환대출은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역할도 하지만, 악용될 우려도 있어서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설명

오늘의 건설 뉴스

1. LH 對 SH… 3기 신도시 개발 놓고 느닷없는 밥그릇 싸움
– 서울시 지방공기업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3기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하도록 해달라는 공문을 국토부에 발송… 정부가 주도하는 신도시 사업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담하고, 3기 신도시도 마찬가지지만, SH가 참여해 사업 속도 높인다고 설명
– 3기 신도시는 현재 최대 난관인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이며 업계에서는 SH공사가 뒤늦게 참여해 이익을 챙기려고 한다는 비판… LH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아
– 철근 누락 사태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LH의 현 상황을 고려해 사업을 SH공사 등 지방공기업과 나누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와… 다만, SH공사가 해당 지구 사업에 참여해도 사업 속도는 크게 달라질 수 없는 상황
– 업계에선 SH가 사업 초기부터 참여했다면 모를까, 지금 보상이 거의 마무리되고 착공만 하면 되는 상황에 참여하겠다는 것은 사업의 이익만 가져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LH의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사업을 지방 공기업에 배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어

2. “동의율 90%까지 확보”…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쟁탈전’
–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올해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분당 재건축 단지들이 ‘선도지구’ 지정을 놓고 사전 동의율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어… 선도지구로 지정될 경우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속도전이 가능해지기 때문
– 업계에 따르면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한솔 1·2·3단지(청구·LG·한일)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1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전 동의율을 현재 74%에서 9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혀
– 현재 선도지구 지정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주요 단지로는 ‘이매 풍선효(풍림, 선경, 효성)’, ‘시범단지(삼성한신, 우성, 한양, 현대)’, ‘정자일로(임광보성, 서광영남, 계룡, 화인유천, 한라)’가 있있어… 소유주 설명회 잇따라 열고 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박차
– 업계에선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재건축을 독려하려는 정부 차원에서 용적률 인센티브가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일대가 모두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순차적으로 이주를 추진하게 될 경우 먼저 사업을 추진해야 사업 속도에서 늦춰지지 않게 된다고 분석

3. 국제신평 무디스 “한국 은행들 부동산 리스크 커졌다”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은행들의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상태)가 크다고 진단… 상위 건설업체들도 신용등급 하락 등 자금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와
–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내년 한국 은행들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이 다소 약화하지만 영업환경과 자본적정성, 조달·유동성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 올 초부터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 중심의 개인 신용대출,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이 상향 추세를 지속할 전망
– 급격한 자산건전성 지표 악화는 아니지만 은행들의 부동산 익스포저가 상당하다면서 주택담보대출과 부동산·건설업 대출을 합산해 부동산 익스포저를 산출할 경우 전체 은행 대출의 40% 중반에 달한다고 밝혀
– 한국신용평가 총괄본부장도 내년 건설과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3개 업종의 산업 전망이 비우호적이고 신용등급 전망 또한 부정적이라고 밝혀… 특히 건설업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내년 최대 이슈 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

오늘의 단신

▲ “대학가 ‘제2의 월세’ 관리비 1년새 14% 넘게 올라”
▲ “집값 지금보다 더 떨어진다…급감하는 입주물량은 변수” 
▲ “묻지마 수주는 옛말”…서울 노른자 사업장마저 ‘유찰’
▲ 올해 주택건설실적 5년 내 최저치, ‘신축 품귀 현상’ 지속 전망
▲ 금융당국 ‘오락가락’에 결국…역대 최대 가계 빚 이끈 ‘주담대’
▲ “비싸도 아파트 선호…빌라 쳐다도 안 본다”
▲ 빌라·오피스텔 기피현상 심화… “소형아파트 거래 몰려”
▲ 전국 아파트 매물 53만건 ‘역대 최대’…거래 꽉 막혀
▲ 내집마련 기대 ‘뚝’ 청약통장 엑소더스…가입자 1년새 100만명↓
▲ 광화문 한복판서 ‘두두두두’… KT사옥 공사 소음에 관광객들 “총격전인가 놀라”

금주의 아파트 청약일정

▲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3 제일풍경채’ 
<전용면적 84㎡, 3.3㎡(평)당 16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5.5억] 
<평균 청약경쟁률 371.6대 1(42가구 모집 15609건 접수)
▲ 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전용면적 59~74㎡, 3.3㎡(평)당 1500만원>
– [전용면적 74 타입 4.9억] 
<평균 청약경쟁률 1.4대 1(411가구 모집 576건 접수)
▲ 경북 안동시 옥동 ‘위파크 안동 호반’ 
<전용면적 84~101㎡, 3.3㎡(평)당 12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4.5억]
<평균 청약경쟁률 4.7대 1(678가구 모집 3194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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