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유튜브 ‘YTN’ |
정부 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이 근무 도중 신체 일부를 노출하는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됐다. 온라인 성인방송 BJ로 활동하던 7급 공무원이 적발된 지 단 열흘 만에 또 다른 공무원의 은밀한 사생활이 드러나면서 공무원 기강 해이 심각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YTN이 23일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 7급 공무원 여성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던 중 몰래 인터넷 방송을 켰다. 잠시 주위의 눈치를 보더니 갑자기 상의를 들어 올려 신체를 노출한다. 이후 화장실에 가서는 상의 단추를 하나씩 풀어 노출하기도 했다. 방송 도중에는 정부를 상징하는 태극 문양이 찍힌 문서에 작성 업무를 보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이고, 책상 옆에 부처 조직도가 방송에 고스란히 나왔는데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실시간 주요 시청 인원은 적게는 100명대에서 많게는 300명이라고 전해졌다.
국가 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해당 공무원은 결국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정부 부처는 이 공무원이 수익을 창출한 점은 확인하지 못해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만 처벌했고, 징계 수위는 규정에 맞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무원은 얼마 전 징계 기간이 끝났지만, 병가를 내고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
앞서 7급 공무원이 성인방송 BJ로 활동하던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여성은 국가부처 소속 7급 주무관(특별사법 경찰관)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다가 현금성 아이템 선물을 받으면 신체 노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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