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덱스(본명 김진영)가 2023 MBC 연예대상 MC로 나선다.

24일 덱스의 소속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덱스가 올해 MBC 연예대상 MC를 맡게 됐다”며 “덱스가 ‘명예로운 자리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OSEN은 덱스를 포함해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이세영이 ‘2023 MBC 방송연예대상’ 3MC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덱스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로맨스 예능 ‘솔로지옥2’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국민 메기남’으로 등극했다. 이후 다양한 방송과 더불어 개인 온라인 채널 ‘덱스 101’을 통해 ‘대세남’이란 타이틀까지 얻었다. 덱스는 ‘대세 중의 대세’로 불리며 방송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2021년 공개된 ‘피의 게임’ 첫 시즌을 통해 MBC 예능에 본격적으로 입성했으며 올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즌 2에 합류해 기안84, 빠니보틀과 ‘인도 3형제’로 불리며 예능 케미스트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는 덱스를 두고 “신인상 유력 후보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연말 시상식 진행과 함께 수상까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영광스러운 순간만 있었던 건 아니다. 덱스는 최근 ‘소아 성애 의혹 만화’를 소비했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월 덱스는 자신의 채널에서 ‘애니 추천’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덱스는 논란작 ‘메이드 인 어비스’를 언급하며 추천했다. 해당 작품은 성고문이나 신체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다수 등장하며 잔인하고 가학적인 설정과 소아성애 연출적인 요소가 가미 돼 혹평받은 바 있다.

뒤늦은 논란에 대해 덱스는 ‘태계일주 3’ 제작발표회에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크게 걱정 안 해주셔도 된다. 나는 내 중심을 잘 잡고 살아온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누군가 봤을 때는 문제일 수도 있으니 나도 주의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어 “서로 살아온 인생과 경험은 인간 개개인마다 다르니, 관점 차이에서 오는 이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심을 잘 지키면서 심려 끼치지 않도록 조율해 보면서 가보겠다”고 부연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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