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동산 뉴스

1. 전국 아파트값 19주만에 상승세 접고 보합…강남은 하락 전환
– 전국 아파트값이 19주만에 상승세를 접고 보합(0.00%)으로 돌아서… 특히 올해 집값 상승을 주도한 서울 강남구의 매매가가 31주 만에 하락 전환해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진입했다는 전망이 나와
–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주(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0%를 기록… 서울은 0.03%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전주(0.05%)보다 줄어들며 상승 동력이 둔화
– 수도권(0.03→0.01%)도 상승폭이 줄고, 지방(0.02→0.00%)은 보합 전환… 최근의 특례보금자리론 종료와 미국발 고금리 불안, 저가 매물 소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올라 상승세를 지속했고, 다만 전주(0.11%)보다는 상승폭이 줄어… 서울은 전주 대비 0.17% 올랐고, 특히 양천(0.29%), 강서(0.26%), 강북·노원(0.23%), 용산(0.21%) 등이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나

2. 2천300억원 육박 명동 호텔 건물 경매로…감정가 역대 4위
–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호텔스카이파크가 오는 29일 경매 시장에 나와… 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이 호텔 건물의 감정가는 2천300억원에 이른다. 역대 경매 사상 네 번째로 높은 감정가로, 낙찰 가능성에 관심이 쏠려
– 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을지로2가의 명동센트럴빌딩과 와이즈빌딩에 대한 경매가 29일 진행… 서로 맞붙은 두 건물은 각각 지하 7층∼지상 16층, 지하 10층∼지상 15층 규모로, ‘호텔스카이파크 명동2호점’과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 명동점’이라는 알려져 있어
– 두 건물의 감정평가액은 2천292억6천만원으로 책정… 노른자 땅에 위치한 만큼 토지금액은 3.3㎡당 2억8천만원씩 총 1천984억5천만원, 건물값은 308억원으로 산정됐으며 이는 역대 경매 사상 네 번째로 높은 액수
– 다만,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을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 관광객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고, 이 정도 고가의 물건은 수요자가 제한적이어서 주인을 찾기 쉽지 않다며 낙찰자 입장에선 다른 건물로 활용해야 수익이 나올탠데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고 설명

3. 집값 하락세 신호탄…미성 -1억 파크리오 -2억, 강남이 꺾였다
– 서울 외곽 지역에서 시작된 집값 하락세가 강남권으로 확산… 강남구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고, 서초구도 상승세가 멈춘 것… 올 들어 집값이 빠르게 오른 데다, 고금리 장기화와 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당분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퍼지는 것으로 분석
– 강남권에선 직전 거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나와…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 전용 74㎡는 이달 초 30억원에 팔렸지만, 최근엔 29억원에 거래됐고,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도 이달 초 19억2000만원에 거래돼, 지난달보다 1~2억 하락 
– 집을 사려는 수요 자체도 줄어…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으로 전월보다 11.4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인 것
– 서울 집값 하락세의 확산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와… 업계에선 강남구는 물론 인근 서초·송파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확산할 것이라며 다만 주택 공급 부족 불안 심리와 분양가 상승 등 요인으로 지난해처럼 급락하진 않을 것 같다고 분석

4. 전국 아파트 준공 5년 내 최저…’신축 품귀 현상’ 지속
– 전국 아파트 준공 실적이 최근 5년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국토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1~9월 기준)까지 전국 아파트 준공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19만9,964세대가 준공돼 이는 최근 5년의 준공 실적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
– 지난해 아파트 준공 실적에 대비해선 38.12% 감소한 수준… 이 중 수도권은 올해 10만3,441세대로 전년 대비 41.3% 줄었고 지방은 올해 9만6,523세대에 그쳐 전년과 비교해 34.31% 감소… 준공 실적이 줄어듦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의 품귀 현상은 지속될 전망
– 실제 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분양률(분양 개시일 이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이 83.5%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9%,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
– 정부 차원에서 공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택지지구를 지정하는 등 대규모 공급을 예고하고 나섰지만, 이주 및 보상 등이 남아있는 만큼 실제 입주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5. 올해 주택인허가 13년만에 최저…2015년의 절반으로 `뚝`
– 올해 3분기까지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최근 10년간 인허가 실적이 가장 높았던 시기와 비교하면 절반 아래로 떨어져
– 국토부 등에 따르면 올해 1~9월 주택건설 누적 인허가 실적은 130만8268호로 집계… 3분기 누적 기준 지난 2010년(78만8706호)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최근 10년 중 인허가가 가장 많았던 2015년(277만3011호)와 비교하면 절반 아래로 떨어져
– 주택 인허가 실적은 향후 2~3년 뒤 주택공급으로 이어지는 선행지표… 2020년 143만2949호였던 인허가 실적(3분기 기준)은 △2021년 170만7698호 △2022년 187만5196호 등으로 늘었지만, 부동산 침체, 건설업 유동성 악화 등으로 4년 만에 인허가 실적이 급감
–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실효성 있는 PF보증 확대와 장기적인 주택공급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 무작정 PF보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 수요와 사업성을 분석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지원을 해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

오늘의 건설 뉴스

1. 공공 2만채 짓겠다더니… 3년 넘게 착공물량 ‘0’
– 서울 강남권과 여의도 마포 등에서 공공기관이나 군(軍)이 보유한 도심 핵심 택지에 주택 2만여 채를 짓겠다던 공급 계획이 3년 넘게 표류하면서 단 1채도 착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물량 2만1700채가 사실상 무산되며 향후 주택 수급 불안이 더 커질 전망
– 서울시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옛 서울의료원 북측 땅에 외국인 대상 관광숙박시설인 레지던스를 550실 규모로 짓기로 결정… 이 곳은 국토부가 8·4대책 당시 주택 3000채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곳
– 하지만 강남구가 잠실 마이스(MICE) 산업단지 등의 연계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며 주택 개발을 반대… 서초동 국립외교원 땅에도 주택을 각각 1000채, 600채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서초구가 반대하며 아직 진척이 없는 상황
– 강남권과 여의도 등 ‘금싸라기 땅’의 경우 공공기관이 보유한 땅인데도 주민 반대나 지자체 협의 난항으로 공공주택 개발이 막힌 곳이 적지 않아… 업계에선 주택 공급을 예측 가능하도록 계획을 짜야 하는데 정부가 허수를 포함한 계획을 유지하는 문제라고 설명

2. 뜬구름 잡는 ‘우중·한중’ 콘크리트 타설 대책…레미콘·건설현장 혼란 불가피
– 정부와 지자체의 뜬구름 잡는 우중·한중 콘크리트 타설 대책에 레미콘업계와 건설현장의 혼란이 가중… 기관이 구체적인 지침도 없이 비가 내릴 땐 콘크리트 타설을 금지하는가 하면,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양생 때 시공관리대책을 중점 점검하겠다고 나섰기 때문
– 서울시는 최근 발표한 ‘서울형 건설혁신 방안’에서 강우 중 콘크리트 타설을 원칙적으로 금지… 강우 중 콘크리트 타설 원칙적 금지에 레미콘업계와 건설현장은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 그도 그럴 것이, 기후변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콘크리트 타설을 하지 말아야 하는 최소한의 강우량 등 기준이 전혀 제시되지 않은 데다, 콘크리트 타설 중 발생가능한 집중호우 등에 대한 대응방안도 담기지 않았기 때문
– 국토부는 겨울철 기온 저하에 따라 한중 콘크리트 타설·양생 때 시공관리대책 수립 여부을 살펴볼 예정이며 제시한 점검 조건은 일일 평균기온 4℃ 이하가 전부… 문제는 건설현장의 콘크리트 타설 금지·중지로 인한 공사기간 준수로 지체상금 부작용이 생길 전망

3. 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화하사업 본궤도…1조원대 PF 약정체결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대표건설사인 대우건설이 22일 서울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1조 3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혀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도로사업…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
–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 개통 예정…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직결하는 동부간선 지하화 터널이 개통되면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
–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5년 최초 제안 이후, 뚝심을 갖고 추진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 본공사가 시작되면 무재해.적기준공이 될 수 있도록 전사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

오늘의 단신

▲ 무주택 청년용 연 2%대 주담대 나온다…“희망 주거사다리 구축”
▲ 종합건설사 부도 2019년 이후 최다…부동산 한파에 쓰러지는 건설업체
▲ 불황에도 빈 사무실 없는 서울… ‘임대인 우위’ 여전
▲ 재초환 완화 연내 통과하나…’실거주 의무폐지’는 없던일 될듯
▲ 호가 1억~2억원 내려도…매물 차곡차곡 쌓인다
▲ 규제 완화에도 ‘손사래’…비아파트 시장 찬바람
▲ 無권리금에도 텅텅…스타벅스도 못 살린 일산 상권
▲ “올해 5조클럽 없다”… ‘1조클럽’에 만족하는 건설사들
▲ 세금 걱정 덜었네…’文정부 공시가 현실화’ 사실상 폐기
▲ 민간 재건축-재개발은 규제-공사비 갈등에 분양 지연

오늘의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 경기 오산시 세교동 ‘오산 세교 파라곤’ 
▲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 인천 서구 왕길동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더폴디오션’
▲ 충북 청주시 가경동 ‘청주가경 아이파크 6단지’
▲ 충북 청주시 용암동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 강원 강릉시 견소동 ‘강릉모아미래도 오션리버’

금주의 아파트 청약일정

▲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3 제일풍경채’
 <전용면적 84㎡, 3.3㎡(평)당 16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5.5억]
 <평균 청약경쟁률 371.6대 1(42가구 모집 15609건 접수)
▲ 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전용면적 59~74㎡, 3.3㎡(평)당 1500만원>
– [전용면적 74 타입 4.9억] 
<평균 청약경쟁률 1.4대 1(411가구 모집 576건 접수)
▲ 경북 안동시 옥동 ‘위파크 안동 호반’ 
<전용면적 84~101㎡, 3.3㎡(평)당 1200만원>
– [전용면적 84 타입 4.5억]
 <평균 청약경쟁률 4.7대 1(678가구 모집 3194건 접수)

▼다른 경제만랩 콘텐츠 보러 가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