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소화하는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공식 홈페이지훈련을 소화하는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마르틴 외데고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24)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아스널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다.

A매치가 끝나고 리그가 재개된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27점(8승 3무 1패)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승점 28점), 리버풀(승점 27점), 토트넘(승점 26점) 등과 함께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까다로운 브렌트포드 원정을 떠난다.

아스널은 2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매치 국가대표 일정을 마치고 선수단이 훈련장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선수단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아스널 팬들이 간절히 바라던 선수가 있었다. 바로 캡틴 외데고르.

미켈 아르테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마르틴 외데고르/게티이미지코리아

외데고르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중원의 창의성을 더하는 핵심 선수다.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까지 맡으며 아스널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시작 후에는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아스널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외데고르는 이달 초 뉴캐슬 원정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공에 머리를 강하게 맞았다. 외데고르는 뇌진탕 증세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휴식을 취해야 했다.

토마스 파티에 이어 외데고르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조르지뉴, 데크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로 중원을 구성했다. 뉴캐슬 원정에서 패한 후 세비야와 번리는 잡아냈지만 중원의 영향력은 확실히 이전과 달랐다.

마르틴 외데고르/게티이미지코리아마르틴 외데고르와 미켈 아르테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가운데 외데고르의 복귀는 아스널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외데고르는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일정도 소화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주스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햄스트링을 다쳤던 제주스는 22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최정예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아스널이다.

가브리엘 제주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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