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황정민이 강호동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중학교 시절 강호동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24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선 ‘천상계, 인간계 배우의 작품 썰 | 나영석의 지글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정우성과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 나영석 PD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황정민은 마산 출신으로 강호동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말문을 열며 “강호동과 중학교 1학년 1학기 때 같은 반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나영석 PD는 “중학생 때면 강호동 형이 덩치 많이 컸을 때인데?”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그래서 강호동이 나중에 나왔을 때 내가 딱 한눈에 보고 알았던 거다. 당시 첫인상이 얼굴이 되게 컸다. 그리고 되게 시끄러웠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도 동창이란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만나서 동창이라고 이야기 했다. 그랬더니 ‘오? 정민 씨 그렇습니까. 저는 기억이 없는데예?’라고 하더라”고 강호동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눈에 들어는 후배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황정민은 같은 소속사에 있는 박정민을 언급했고 나영석 PD는 “그 친구 너무 연기 잘하고 멋있더라”고 공감했다. 

황정민은 “영화 ‘파수꾼’을 보고나서 박정민에게 눈이 확 가더라. 매니저에게 ‘당장 저 친구 데리고 오라’고 했다. 박정민에게 ‘너 매니저 있어? 없어?’라고 물었더니 없다고 해서 ‘너 우리 회사 와!’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 10년 동안 회사에 함께 있다”라고 박정민과 한솥밥을 먹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정우성은 영화 ‘증인’에서 함께 연기했던 김향기를 언급하며 “커다란 어른이 안에 있는 것 같았다. 어른의 진지함을 갖고 있는 사람이 연기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정민과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널십오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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