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국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12.12 군사 반란과 서울의 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완고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이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의 쿠데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27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14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해당 영화가 주연 배우 정우성의 첫 ‘천만영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한 정우성은 아직 자신의 필모중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없다. 가장 흥행한 영화는 이병헌, 송강호 공동 주연인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2008)으로 관객수 668만 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봄’은 정식 개봉 후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졌고, 실제 관람객 평가를 바탕으로 하는 CGV 골든 에그 지수에서도 99%의 성적을 기록했다. 관객은 “14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지루한 부분 없이 쭉 절정으로 이어지는 연출이 좋았다”, “무조건 보세요. 올해 최고의 영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22일 개봉 후 해당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수 189만여 명을 기록했고, 이르면 오늘(27일) 중으로 2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점점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는 ‘서울의 봄’. 정우성이 해당 영화로 천만 배우에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울의 봄’ 주연 배우인 정우성과 황정민은 지난 24일 온라인 채널 ‘채널 십오야’ 콘텐츠 ‘나영석의 지글지글’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극 중 적대적인 관계에 더욱 몰입하기 위해 촬영 중 쉬는 시간에도 대화를 잘 안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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