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 김창옥
치매 증상 고백해
“지난주 결과가…”
스타 강사 김창옥이 치매 증상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3일 김창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창옥TV’에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제목의 강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창옥은 “제가 50살이 됐다. 뭘 자꾸 잊어버려서 뇌신경외과에 다녀왔다”라며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으로 인해 강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숫자를 잊어버렸는데 숫자를 기억하려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집 번호, 전화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잃어버려서 정신과가 아닌 뇌신경 센터를 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치매 증상이 있다’며 ‘MRI를 찍자’고 했다. 지난주 결과가 나왔는데 ‘알츠하이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사람 얼굴이나 숫자, 생일, 이런 걸 기억하려고 하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고 기억도 못 한다” 생각보다 심각한 현재 상황을 알렸다.
김창옥은 “알츠하이머 검사를 12월에 다시 한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강의하기가 버겁다”고 토로했다.
그는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알코올과 스트레스라고 하던데 저는 술을 아예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운다”고 억울해하며 “결론적으로 강의를 못하겠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일반 강의는 거의 그만뒀다. 1년 됐다. ‘김창옥TV’는 두 달에 한 번 하려고 한다. 앞으로 좋아지는 시기가 오면 다시 하겠지만 여러분이 질문하시는 것에 대해 제 생각을 얘기하는 형식으로 해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그간 김창옥의 강의를 즐겨 듣던 누리꾼은 충격에 빠졌다.
그의 건강 악화 소식에 팬들은 “부디 아무 일 없기를 두 손 모아 간곡히 기도합니다”, “덕분에 잘살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매일 좋은 검사 결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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