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중독된 10인의 금주 지옥 캠프 참가자가 모였다.
27일 첫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이하 ‘알콜 지옥’)에서는 7박 8일간의 금주 지옥 캠프 첫째 날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금주 지옥 캠프에 참여하는 10인의 출연자가 등장했다.
원샷한 술만 3000병 이상이라는 음주 17년 차 36세 한윤성은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그는 “(마신 술이) 거의 1만 병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영상을 찍긴 찍는데 올리지는 않는다. 요즘은 일이 너무 바쁘다”고 했다.
이날 합숙소에서도 한윤성은 소주 한 병을 순식간에 마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한 병을 마셔서 식도로 내려보내는 데 6초밖에 안 걸리는 거 같다. 돌아가실까 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한윤성은 “나는 중독이 아니라 절제할 수 있다. 나처럼 절제만 잘하면 절대 알코올 중독자가 될 일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알콜지옥’은 술 때문에 일상을 잃어버린 10인의 7박 8일간의 금주 지옥 캠프를 그린 8부작 프로그램이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알코올 분야 전문의인 한양대병원 노성원 교수, 일산 명지병원 한창우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김장래 교수 ‘알코올 어벤져스’ 3인이 오은영 박사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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